14일 ‘평화 대축제’ 열려…이상덕 청장, 입양 동포 지원 관련 사업 소개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지난 14일 경기도 파주시에 조성된 입양 동포들의 기억과 치유의 공간인 ‘엄마품동산’ 개장 기념식에 참석했다.(사진=동포청)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지난 14일 경기도 파주시에 조성된 입양 동포들의 기억과 치유의 공간인 ‘엄마품동산’ 개장 기념식에 참석했다.(사진=동포청)

[일간경기=김성웅 기자]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지난 14일 경기도 파주시에 조성된 입양 동포들의 기억과 치유의 공간인 ‘엄마품동산’ 개장 기념식에 참석했다.

‘한국 입양인 평화 대축제’라는 이름으로 개최되는 이번 기념식은 한국 입양인 평화대축제추진위원회, 미국 내 한국입양인 지원단체인 미앤코리아, 파주시가 공동 주최했다.

재외동포청은 입양 동포 전담 창구 운영,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 개최, 입양 동포 단체지원 사업 강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입양 동포의 한민족 정체성 강화와 모국과의 재연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상덕 청장은 “입양 동포 여러분은 더 이상 한국 역사 속의 아픈 유산이 아닌 거주국의 자랑스러운 자산이자 대한민국의 소중한 구성원”이라며 “재외동포청은 입양 동포의 한국어 교육, 한인 정체성 함양 프로그램, 모국과의 재연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엄마품동산’은 한국전쟁 당시 파주에 형성된 미군 기지촌에서 태어난 아이와 해외 입양인을 위해 지난 2017년 11월 캠프 하우스에서 조성을 시작, 코로나19로 인해 작업이 중단됐다가 지난해 공사를 재개, 이번에 완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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