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3~14일 안성맞춤아트홀서 총 3회 공연
미용실서 벌어진 살인사건 해결 이머시브 연극

관객도 형사가 되어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이머시브 연극 '쉬어매드니스'가 안성맞춤아트홀 소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관객도 형사가 되어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이머시브 연극 '쉬어매드니스'가 안성맞춤아트홀 소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일간경기=이국진기자] 관객도 형사가 되어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이머시브 연극 '쉬어매드니스'가 안성맞춤아트홀 소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2006년 대학로 초연 이후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이 작품은 '쉬어매드니스' 미용실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범인을 관객과 함께 찾아가는 독특한 구성이 특징이다. 특히 매 공연마다 관객의 추리와 판단에 따라 범인이 바뀌는 새로운 형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총 6명의 용의자가 등장하는 이 작품에서는 정열적인 미용실 원장 조호진부터 세련된 골동품상 오준수, 우아한 한보현 여사까지 각기 다른 개성의 인물들이 의심의 대상이 된다. 여기에 카리스마 넘치는 강우진 형사와 성실한 신참 조영민 형사가 수사를 이끌어간다.

공연은 6월 13일 오후 7시 30분을 시작으로 14일 오후 2시와 5시 등 총 3회 진행된다. 중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2만원이다. 안성시민은 안성맞춤아트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시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극 '쉬어매드니스'는 관객이 수동적 관람자가 아닌 적극적 참여자로 변모하는 이머시브 연극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매 순간 긴장감 넘치는 추리 과정을 통해 특별한 문화체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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