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가 4월18일 제25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조례안과 동의안 등 다양한 안건에 대한 심의에 들어갔다. (사진=이천시의회)
이천시의회가 4월18일 제25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조례안과 동의안 등 다양한 안건에 대한 심의에 들어갔다. (사진=이천시의회)

[일간경기=이규상 기자] 이천시의회가 4월18일, 제25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조례안과 동의안 등 다양한 안건에 대한 심의에 들어갔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김재국 의원의 ‘노후화된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한 예산 확대와 지원 강화’를 주제로 한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김 의원은 "노후화된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한 예산 확대와 지원 강화의 필요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이천시에는 총 972개의 소규모 공동주택이 있으며, 이 중 사용 승인일로부터 15년 이상 30년 미만인 주택이 145개, 30년 이상 경과한 주택이 393개에 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에 따라 이천시는 15년 이상 경과한 30세대 미만의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공용 부분의 개‧보수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며 "하지만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사업의 신청 현황을 살펴보면, 2024년에는 총 2억원의 예산에 44개 단지가 신청했지만, 예산 부족으로 17개 단지만 선정됐고, 2025년에는 예산이 3억원으로 증액됐음에도 55개 단지 중 23개 단지만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예산 확대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한 통합 관리 시스템 도입 △정기적인 안전 점검 등을 제안했다.

김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끝나고 오전 10시 개의된 제1차 본회의 주요 안건으로는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이하 행감특위) 구성 결의안 및 위원 선임의 건 △2025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 구성 결의안 및 위원 선임의 건 등 총 9건이다.

한편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국·도비 보조사업의 추가·변경분과 함께 주요 필수경비 반영, 민생안정과 시민불편 해소, 민선8기 공약 등 주요 역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편성됐으며, 총규모는 1조 5937억 2900만원으로, 기정예산 대비 16.43%인 2248억 5500만원이 증액됐다. 이번 추경은 25일 진행될 제3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부서별 제안설명 후에 계수조정을 거쳐 29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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