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8일 열린 ‘미래가치 공유플러스+의 날’ 행사에서 의정부시 버스정책과 임성민 버스정책팀장이 ‘의정부 버스, 도시의 흐름을 바꾸다’를 주제로 버스 정책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의정부시)
4월8일 열린 ‘미래가치 공유플러스+의 날’ 행사에서 의정부시 버스정책과 임성민 버스정책팀장이 ‘의정부 버스, 도시의 흐름을 바꾸다’를 주제로 버스 정책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의정부시)

[일간경기=조영욱 기자] 의정부시가 고산·민락지구 주민들의 서울 쪽 교통 이용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1205번과 서울 동행버스 노선을 신설했다.

의정부시는 4월8일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미래가치 공유플러스의 날’을 개최했다. 이날 ‘미래가치 발표’는 버스정책과 임성민 버스정책팀장이 ‘의정부 버스, 도시의 흐름을 바꾸다’를 주제로 진행했다.

먼저 직장인의 출퇴근 혼잡 해소를 위해 빠른 이동과 환승 편의성을 고려한 광역버스 1205번과 서울 동행버스를 신설하고, 7개 노선에 18대의 버스(광역‧시내‧마을)를 증차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120번 노선은 낙양공영차고지부터 상봉역까지 고산지구 주민들과 민락지구 주민들의 교통 수요를 충족하는 노선이다. 이와 함께 서울동행 버스 09번은 고산지구부터 노원역까지 향하며 기점은 민락교다. 서울동행 버스 10번은 기점은 가능동 현대 힐스테이트 아파트이며 종점은 도봉산역 광역 환승센터로 구도심 흥선권역 이용 수요를 위해 만들어졌다.

또한 증차하는 노선을 살펴보면 광역버스 중에서는 G6000번 3대와 G6100번 2대가 확충된다. 이로써 출퇴근 전세버스가 18회 증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내버스 1-7번·1-8번·1-9번 3개 노선은 9대 증차됐으며, 206-5 A·B 노선 또한 4대 증차됐다.

이와 함께 의정부시는 또한 고산지구를 ‘광역교통 개선 집중관리지구’로 지정하고, 시내버스 106-1번을 신설해 교통 소외 지역의 불편을 완화했다. 아울러 공공성을 우선한 교통 정책의 일환으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실시하고, 의정부공공버스 의정부01번과 의정부똑버스를 도입해 접근성과 정시성을 높였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 시민의 교통체계를 정립해 도시의 흐름을 바로 세우고, 시민이 일상에서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통정책을 만들어 가겠다”며 “제한된 자원 속에서도 시민 이동의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교통의 공공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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