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 수출실적 5백만불 이하 기업에 무역전문가 매칭
맞춤형 컨설팅으로 수출 초보기업 해외 판로 개척 지원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경기도 중소기업들에게 수출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 컨설팅을 제공한다. 경기도는 올해 상·하반기 각각 50개 기업을 선정해 '수출 초보기업 전담멘토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수출 경험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것으로, 20년 이상 경력의 무역 전문가가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전담멘토는 해외마케팅 전략 수립부터 바이어 발굴까지 수출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한다.
참여 기업은 실제로 월 16만5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전문가 수임료 55만원 중 70%인 38만5000원을 경기도가 지원하기 때문이다.
지원 자격은 경기도에 본사나 공장을 둔 중소기업 중 작년 직접 수출액이 500만 달러 이하인 기업이다. 신청은 21일까지 경기기업비서 누리집(www.egbiz.or.kr)에서 가능하며, 사업자증명원과 수출실적증명원 등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선정 결과는 3월 말 개별 이메일로 통보될 예정이다.
한 무역 전문가는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체계적인 수출 전략이 필수"라며 "이번 지원사업이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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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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