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박남주 기자] 파주시가 운정 신도시 초등학교 개교 지연·과밀 학급 등으로 공적 돌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자 '파주형 다함께돌봄센터' 설치 장소 7곳을 공개 모집한다.
파주시에 따르면 파주 운정3지구 운정7초 등이 지연됨에 따라 인근 초등학교로 학생들이 분배 되면서 과밀 학급 문제를 겪고 있다. 결국 늘봄 학교 배정 또한 수요가 넘쳐나고 있다.
현재 초롱꽃 마을 11단지와 13단지는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하지만 이 곳 또한 정원이 차면서 대기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파주시는 이와 같은 돌봄 공백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총사업비 283억원을 투입해 기존에 운영 중인 15곳 외에도 2029년까지 47곳의 다함께돌봄센터를 추가로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전용면적 66㎡ 이상인 아파트 주민공동시설, 제1종 근린생활시설, 단독주택 및 노유자시설 등에 설치할 수 있다. 특히, 최소 5년 이상 무상제공이 가능해야 하며, 시설 주변 50m 이내에 청소년 출입금지업소가 없는 안전하고 접근성이 좋은 장소여야 한다.
대상지로 선정되면 새단장(리모델링)비 5000만 원과 기자재비 2천만 원, 설치비, 운영비·인건비 등을 지원한다. 설치 장소가 정해진 후 운영 자격을 갖춘 민간위탁기관도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일단 다함께돌봄센터 사업은 5개년 계획까지만 짜여 있다"며 "파주시에 맞벌이 부부가 계속해서 늘어나다 보니 수요가 굉장히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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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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