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타트업 사업화 지원’ 참가기업 20개사 모집
판교 제1·2테크노밸리 입주..사업화 자금 기업당 5천만원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판교 제1·2테크노밸리에 입주한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3월18일까지 '글로벌 스타트업 사업화 지원사업'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기술력과 제품·서비스를 보유한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20개 사에 총 7억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IT, BT, CT, NT 등 혁신 기술을 보유한 창업 7년 이내 기업과 모빌리티·AI·반도체·빅데이터 분야에서 창업 10년 이내 기업이다.
이들 기업 중 판교 제1·2테크노밸리에 본사가 위치하거나, 경기도에 본사가 소재하고 연구소(연구개발 전담 부서) 또는 지사(해외 진출 관련 부서)가 판교 제1·2테크노밸리에 소재하는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기업은 1차 서면 평가와 2차 발표 평가를 거쳐 4월 중순에 최종 선정된다.
특히, 판교 특화 산업 분야(모빌리티, AI, 반도체, 빅데이터) 스타트업과 판교 소재 대·중견기업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 중인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해당 기업에는 평가 시 가점을 부여한다.
선정된 기업은 기업당 30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사업화 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며, 지원금은 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이와 함께 지원금의 20%는 기업 자부담으로 진행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해외 진출 사업화에 필요한 인건비 △제품 개발비 △시제품 제작비 △지적재산권 출원비 △동영상 제작비 △판로 개척비 등을 지원받는다.
글로벌 스타트업 사업화 지원사업은 최근 3년간 도내 스타트업 58개 사에 약 27억원의 사업화 자금 지원을 통해 457억원의 국내·외 투자 유치 실적과 192억원의 국내·외 매출액을 기록해 예산 투입 대비 약 24배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달성했다.
이준우 경과원 테크노밸리혁신본부장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해외 진출이 어려운 판교 제1·2테크노밸리 입주 스타트업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며 "해외시장 개척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 기간은 협약 체결 후 11월 30일까지이며 모집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접수 기간은 다음달 17일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지원 신청은 판교테크노밸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방문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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