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기자회견서 올해 구정 목표 제시
정주 여건 개선 위한 인프라 구축 역설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은 1월16일 오전 11시 구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김종환 기자)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은 1월16일 오전 11시 구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김종환 기자)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민선 8기 3년차를 맞는 올해 소통과 경청의 자세로 구민과 약속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은 1월16일 오전 11시 구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이 구청장은 “올해에는 그동안 준비했던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거나 잘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원도심과 신도심 간의 균형발전은 물론 도시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인프라 구축을 역설했다.

이를 위해 인프라 구축의 핵심 시설인 송도국제도시도서관과 연수구 청소년수련관, 등 대형 건립 사업들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구민들의 여가생활·배움터의 중심이 될 옹암·연수체육센터, 송도 8공구 복합문화시설, 연수구 보훈회관 건립 추진도 약속했다.

숲과 하천, 도심을 조화롭게 연결하는 연수한마음공원, 승기천워터프런트, 연수하나로 자전거 이음길 조성 등 도시의 조화로운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착수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이 구청장은 “연수구의 미래 성장과 직결될 GTX-B노선, 제2경인선, KTX 등 교통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또,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 문화, 교육, 건강, 안전 등과 관련된 효과적인 소프트웨어 제공을 제시했다.

산후조리 비용 지원, 공공형 키즈카페 확대, 청년센터·장학재단 운영, 스마트헬스케어 사업, 구립노인요양원 건립 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의 행복지수가 높아지는 행복한 복지 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어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연수여성대학 운영과 외국인 주민을 위한 다가치배움터 조성, 능허대 문화축제·사계절 테마 축제 개최, 구 송도역사에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을 통한 일상 속 배움과 품격이 있는 문화복지 도시 구현을 약속했다.

아울러 올해 말 국제안전도시 공인인증 획득을 통해 도시의 사회적·환경적 위해 요인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적극 예방해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러면서 지난 2년간 도시의 안전관리 수준을 진단하고 현황을 분석해 다양한 안전 증진 사업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특히, 개청 30주년을 맞아 그동안 발전 과정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미래 비전 수립 토론회, 기념 문화공연, 공모전, 사진전 등 다양한 이벤트도 예고했다.

이재호 구청장은 “민선 8기 연수구는 재정의 회복과 균형을 위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차근차근 준비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연수구 개청 30주년이 되는 해로 그동안 이룬 빛나는 성과들은 구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했기에 가능했다”며 “이제 우리의 미래 30년을 향한 기대와 꿈들을 역사의 새로운 페이지에 그려나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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