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매출 증대
[일간경기=조태근 기자] 의정부시는 설 명절을 맞이해 할인율이 한시적으로 기존 7%에서 10% 상향된 의정부사랑카드(지역화폐)가 발부된 하루 만에 발행액이 소진되었다고 1월13일 밝혔다.
지역화폐는 경기도와 지자체간 5대5 비율의 매칭사업으로 10만원 충전 시 1만원의 혜택(인센티브)을 받을 수 있으며 설 명절에 한시적으로 10% 상향되고 충전한도는 30만원이다.
지난해 경기도 내 대부분의 지차체 지역화폐는 6~7% 인센티브였으나 한시적이나 10%로 상향했으며 수원과 광명은 20%로 제공하고 있다. 물론 이들 지자체도 지역화폐가 큰 인기를 끌어 1월1월에 모든 예산을 소진된 바 있다.
시는 지역화폐 가맹점은 지역 내 음식점과 편의점, 전통시장, 학원 등 총 1만3400여 개가 있어 30억 원 이상 판매된 지역화폐가 골목 경제 회복해 큰 기여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한시적으로 10%로 상향했지만 올해 추석과 연말에 다시 할인율 상향을 검토하고 있다”라며 “시민들의 가계 부담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돕기 위해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지역화폐 발행액을 3조5000억 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며 국회 야당에서는 중앙정부 추경에 지역화폐 예산 증액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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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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