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자원봉사센터 드림런 해외봉사단 2기
메솟 지역서 6박8일간 난민 어린이들과 교감

16명의 안성 청년들이 안성시자원봉사센터 드림런 해외봉사단 2기에 참가해 태국-미얀마 국경지역에서 특별한 문화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안성시)
16명의 안성 청년들이 안성시자원봉사센터 드림런 해외봉사단 2기에 참가해 태국-미얀마 국경지역에서 특별한 문화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안성시)

[일간경기=이국진 기자] "처음에는 언어가 달라 걱정했지만 아이들의 밝은 미소를 보는 순간 그런 걱정은 사라졌어요. 도움을 주러 갔다가 오히려 제가 더 많이 배우고 성장했습니다."

16명의 안성 청년들이 안성시자원봉사센터 드림런 해외봉사단 2기에 참가해 태국-미얀마 국경지역에서 특별한 문화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1월4일부터 11일까지 6박 8일간 태국 메솟 지역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미얀마 전쟁 난민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메솟 지역은 태국과 미얀마의 접경지역으로 미얀마 내전을 피해 넘어온 난민들이 상당수 거주하고 있다.

봉사자들은 난민 어린이들을 휘해 한국 민속놀이, 한글 부채 만들기, K-pop 공연, 풍선아트, 비즈공예, 페이스페인팅 등의 시간을 가지며 한국문화를 전하고 교감했다.

김동성 안성시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이 글로벌 사회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년 1기를 시작으로 본격화된 드림런 대학생 해외봉사단은 글로벌 봉사정신 함양과 문화교류 확대를 목표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2기 활동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참가자들에게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성장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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