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구월동 일원, 보행 안전거리‧소통 광장‧공원 등 구성
[일간경기=김성웅 기자] 인천시는 12월31일 남동구 구월동 일원에 총사업비 33억7000만원을 투입, ‘스마트디자인 특구’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시와 남동구청, 공동 수행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디자인 특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스마트디자인 특구 조성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에 선정된 국비 공모사업으로 스마트 기술과 공공디자인을 융합, 원도심 주민들에게 최적화된 도시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대산지는 석천초등학교, 구월중학교, 인천시청, 애뜰광장 등 주요 공공시설과 중앙공원, 병원, 상가, 오피스가 밀집된 지역으로 다양한 시민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스마트디자인 특구 사업은 스마트 보행 안전거리, 스마트 소통 광장, 스마트 공원 등으로 구성된다.
스마트 보행 안전거리는 병원 안심 구역, 안전 통학로 조성, 안내 체계 구축을 포함하며 스마트 소통 광장은 공공 쉼터, 미디어월, 태양광 충전 벤치, 힐링 체어 등이 설치되고 스마트 공원에는 발광다이오드(LED) 안내 표지판, 스마트 볼라드, 그늘막 등을 조성한다.
박형수 시 건축과장은 “이번 사업은 스마트 기술과 공공디자인을 융합, 한 단계 높은 공공서비스 모델을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시민 체감형 행복 도시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2025년 4월까지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같은 해 9월까지 시공과 관리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