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천변 공중화장실 준공 임시개방
새해 산책로, 야회 운동기구 등 설치
[일간경기=박남주 기자] 파주시는 12월31일 봉일천교 주변에 수변광장과 공중화장실 등을 설치해 시민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봉일천 공릉수변광장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공릉수변광장 조성 사업은 주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봉일천교 하부에 순환형 산책로, 수변광장, 야외 운동기구, 편의시설(화장실) 등을 설치하는 것이 목표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경기도의 특별조정교부금 8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먼저 시는 조리읍, 금촌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공릉천변 내 공중화장실 조성’을 우선 진행키로 하고 지난 10월부터 공중화장실 조성 공사에 돌입했다. 2개월 간의 공사를 통해 조리읍 봉일천교 앞 삼거리(한라비발디아파트 방향) 인근 녹지대에 공중화장실 설치를 완료하고 지난 27일 시민들에게 임시로 개방했다.
공중화장실에는 위급 상황 시 경찰과 연결되는 ‘안심비상벨’이 설치됐으며 범죄예방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화장실 주위에 방범용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을 추가로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는 공릉수변광장 조성과 관련해 한강유역환경청과 하천점용허가를 협의하고 있으며이르면 2025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정정희 도시관리과장은 “공릉천과 어우러진 수변광장이 조성되면 주민들의 여가와 휴식 공간이 마련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공릉수변광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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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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