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희열 기자] 수원도시공사가 역점 추진하는 ‘수원형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가 선정됐다.

12월30일 공사에 따르면 최근 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수원형 공공재개발사업 신청 대상지에 대한 예정구역 지정 심의를 진행한 결과 ‘고등1구역’ ‘세류2구역’ 등 2개 지역을 ‘조건부 수용’ 결정을 내렸다.

‘고등1구역’은 팔달구 고등동 39번지 일원(면적 7만5000㎡), ‘세류2구역’은 권선구 세류동 263번지 일원(4만5000㎡)이다.

해당 후보지 2개소는 ‘조건부 수용’에 따른 조건 이행 계획수립 단계를 거쳐 2025년 내 ‘예정구역 지정·고시’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법적 주민 동의율 확보, 정비계획 수립, 정비구역 지정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허정문 사장은 “수원지역의 노후 도심을 정비해 더욱 풍요로운 수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형 공공재개발사업은 주민이 직접 선정한 시공사와 공사가 공동시행자로 참여, 고품질 시공과 시장성이 확보되는 것이 강점인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의 공공주도형 정비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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