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윤상현 의원실 앞, 13일 부평역에서 촛불 대행진 개최
[일간경기=김성웅 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12월11일 미추홀구 용현사거리에서 ‘윤석열 탄핵 촉구 및 계엄동조 탄핵 반대 윤상현 규탄 집회’를 갖고 탄핵 표결 동참을 촉구했다.
이날 열린 집회는 고남석 시당위원장, 조택상·남영희 지역위원장 전·현직 광역·기초의원과 당직자, 시민 등 총 800여 명이 참석,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과 조속한 대한민국 정상화를 향한 뜨거운 염원으로 진행됐다.
고남석 시당위원장은 “대한민국 국격을 떨어뜨리고 민주주의 역사를 거꾸로 돌린 비상계엄 속에서 탄핵을 반대하고 방조한 국회의원들의 이름을 쉽게 잊을 거라 생각한다는 것은 큰 오산”이라며 “국민이 피해를 보든 말든 나라가 망하든 말든 권력 잡기에만 혈안인 의원은 존재할 가치가 없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남영희 동구미추홀구을 지역위원장은 “윤상현 의원은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 반대에 앞장서는 것도 모자라 자신을 선택해 준 미추홀구 주민을 폄하한 것”이라며 “국민을 언제든 바꿀 수 있는 감정적 존재로 여기는 정치인이 과연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오는 13일 오후 6시부터 부평역에서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윤석열 탄핵·체포 인천시민 촛불 대행진’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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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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