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해운·물류 물동량·항로 유치 활동
하팍로이드 등 만나 물류환경 개선 계획 설명

[일간경기=한동헌 기자]인천항만공사(IPA)와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운영사가 11월7일부터 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해운·물류 기업을 대상으로 ‘IPA-컨테이너 터미널 합동 포트세일즈’ 활동을 펼쳤다. 

인천항만공사와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운영사가 11월7일부터 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해운·물류 기업을 대상으로 ‘IPA-컨테이너 터미널 합동 포트세일즈’ 활동을 펼쳤다. (사진=일간경기DB)
인천항만공사와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운영사가 11월7일부터 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해운·물류 기업을 대상으로 ‘IPA-컨테이너 터미널 합동 포트세일즈’ 활동을 펼쳤다. (사진=일간경기DB)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을 단장으로 한 인천항 포트세일즈 대표단은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4개사(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인천항컨테이너터미널, E1컨테이너터미널)의 임원 및 부서장들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7일 세계 12위 싱가포르 해운기업인 PIL(Pacific International Lines) 등을 비롯한 해운·물류 기업의 임직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항 물류환경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물동량·정기항로 현황 △컨 터미널별 운영방안 △인프라 개발 계획 △중고차 수출 환경 △인센티브 제도 등의 설명과 함께, 비즈니스 상담과 네트워킹 행사를 가졌다.

11월8일에는 세계 5위 해운기업인 하팍로이드(Hapag-Lloyd)의 아시아 지역본부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대표단은 볼프강 쇼흐(Wolfgang Schoch) 전무이사와 만나 2025년 2월 '제미나이 협력' 출범에 따른 항로 운영계획을 청취하고, 신항 인근 공컨테이너 장치장 조성계획, 중고차 지원용 부지 현황 등 개선된 물류 환경에 대해 적극 설명했다. 

같은 날 오후 대표단은 글로벌 컨 터미널 운영사인 PSA(Port of Singapore Authority)를 방문 지미 수로토(Jimmy Suroto) 전무이사와 인천항-싱가포르항 간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PSA가 운영 중인 투아스 메가 포트(Tuas Mega Port)를 둘러보며 세계 최대 완전 자동화 컨 터미널의 운영방식과 물류환경을 벤치마킹 했다.

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싱가포르 포트세일즈는 인천항 컨 터미널운영 4개사와 16년 만에 합동 마케팅을 추진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향후에도 인천 신항 1-2단계 ‘컨’터미널 등 신규 항만시설 개장에 앞서 포트세일즈를 중국, 동남아지역 등으로 확장해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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