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 안전 산행 위한 주의사항 당부

[일간경기=김순철 기자] 포천소방서는 선선해진 날씨로, 관내에 위치한 명산에 방문하는 등산객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 산행을 위한 주의사항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포천소방서에 따르면 산악사고 출동은 2021년 72건, 2022년 89건, 2023년 105건, 2024년(7월까지) 19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봄과 가을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

포천 소방서는 가을맞이 행락객들의 증가로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계도를 하고 있다. (사진=포천소방서)
포천 소방서는 가을맞이 행락객들의 증가로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계도를 하고 있다. (사진=포천소방서)

구조활동이 펼쳐진 주요 산들은, 최근 4년 전체 285건 중 60건이 명성산에서 25건이 운악산에서 19건이 백운산에서 13건이 왕방산에서 4개의 산(명성산·운악산·백운산·왕방산)에서 40% 이상(285건 중 117건)의 출동이 발생했다. 

산행 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으로는 첫째, 산행 전 본인의 컨디션과 기상정보를 꼭 확인하여 등반여부와 필요 물품을 결정해야한다. 둘째, 가급적 일찍 산행을 시작하고 해가 지기 전에 하산해야 한다. 셋째, 등산 전 가벼운 준비운동을 해주고 큰 온도차에 대비한 겉옷 등을 준비해야한다. 넷째, 지정된 등산로만 이용해야하며 음주와 흡연은 산행 간 절대 하지 말아야한다. 

권 웅 포천소방서장은 “가을철 산행은 새벽과 낮의 기온차로 인해 얼었던 땅이 녹으며 낙상사고 위험이 높아 미끄러짐에 특히 주의가 필요하고, 무리한 산행은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등산 전 몸을 푸는 등 안전한 산행을 당부한다.”라며 “하산 시 부상을 입거나 길을 잃었을 때는 위치를 벗어나지 말고 신속히 119에 도움을 요청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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