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지방자치 경영대전 '대통령상'
인천시 재정혁신대상 공모 '인천시장상'
전국 최초 인천2호선 UTO 전환 우수 평가
철도시설·기계설비 자체 점검해 경비 절감
[일간경기=한동헌 기자]인천교통공사가 올해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과 인천시 재정혁신대상 공모에서 각각 대통령상과 인천시장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공사는 올해 행정안전부 주관 제20회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전국 최초 인천 2호선 UTO 전환'을 주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데 이어, 인천시 재정혁신대상 공모에선 '철도시설 성능평가 및 기계설비 성능점검 자체시행'이라는 주제로 인천시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지방자치경영대전은 국내 최고 권위의 정책경연대회로 공사는 지방공공기관 혁신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인천시 재정혁신대상은 올해 초부터 7월까지 시본청, 군·구, 시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예산 절감, 지방보조금 운용 혁신, 지방세, 지방세외수입 등 4개 분야에서 우수사례를 공모 공사는 예산절감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공사가 2020년 준비작업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 '인천2호선 전체구간 무인열차 운행 전환'은 지난해 1월 1일 인천2호선 1단계 구간(서구청~운연, 18개 역, 19.1km)을 개시, 1년간 운영노하우를 축적하고 올 1월부터 인천2호선 전 구간(27개역 29.1km)을 전국 도시철도기관 중 최초로 완전 무인열차 운행방식으로 전환했다.
또한, 공사는 직원들의 자체 기술력으로 '철도시설 성능평가'와 '기계설비 성능점검'을 시행 매년 고정 지출되던 외부 용역비를 절감하는 한편, 전국 공기업 최초로 기계설비 성능점검업을 등록하는 등 자체 경영 혁신 성과를 거뒀다.
김성완 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속적인 역량개발을 통해 공사의 사명인 시민의 안전 확보를 바탕으로 경영 혁신까지 이끌어내는 성과를 계속해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