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도시재생혁신지구 선정..국비 250억 확보
2025년~2029년까지 5년간 총 1217억원 투입
뿌리혁신플랫폼·SOC 시설 화수어울림센터 건립
[일간경기=이장열 기자] 인천 화수부두가 옛 명성을 되찾는 계기가 마련됐다.
인천시 동구 화수부두 일원이 2024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최종 선정됐다.
도시재생혁신지구는 공공이 주도하여 산업, 상업, 주거, 복지, 행정 등 기능이 집적된 지역 거점으로 복합개발해 경제거점을 조성하고,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지구단위 사업이다.
국가시범지구에 선정되면 국비 250억원과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기금이 지원되고, 건축규제 완화, 행정절차 간소화 등의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인천시에 따르면, 화수부두가 도시재생혁신지구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혁신지구 사업은 동구 주변 공업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뿌리산업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121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화수부두 일원에 뿌리혁신플랫폼과 SOC 시설 화수어울림센터가 건립되고, 48세대의 ’화수혁신마을'도 조성된다. 취약계층을 위한 저렴한 임대주택도 공급된다.
이종신 인천시 도시균형국장은 "이번 혁신지구 사업을 통해 동구 화수부두 주변은 큰 변화의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며 "뿌리산업 혁신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의 파급효과가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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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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