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암2단지 전자상거래구역 4만2천㎡ 공급
2026년 본격 운영…자동화 물류시스템 구축
일본+3, 동남아+5일 특송 서비스 제공 추진

[일간경기=한동헌 기자] 인천항만공사(IPA)가 아암물류2단지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센터 개발을 위해 국내 1위 종합물류기업인 씨제이대한통운㈜와 손을 잡았다.

(왼쪽 다섯번째 부터)신영수 씨제이대한통운㈜ 대표이사와 이경규 IPA 사장이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입주 사업추진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인천항만공사)
(왼쪽 다섯번째 부터)신영수 씨제이대한통운㈜ 대표이사와 이경규 IPA 사장이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입주 사업추진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인천항만공사)

IPA 13일 오후 CJ인재원에서 씨제이대한통운㈜와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입주 사업추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씨제이대한통운은 입주대상기업으로 전환되며, 물류센터 건축 인허가와 입주계약 등의 절차를 거친 후 내년 상반기 전자상거래 특화 물류센터 착공에 들어간다.

이커머스 4구역(4만2462㎡)에 건축되는 물류센터는 지상 2층으로 건축 연면적 2만9064㎡ 규모로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있다.

센터는 글로벌 플래그쉽 전자상거래 물류센터를 구축, 인천항을 통한 해상 기반의 '아시아 권역 이커머스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가 본격 운영되는 2026년부터 인천항 물동량은 연평균 6524TEU, 고용은 404명 이상 신규 창출되고, 운영기간(30년) 총 생산유발효과는 4조4천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1조7천억원 이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항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현황(사진=인천항만공사)
인천항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현황(사진=인천항만공사)

인천항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은 현재 로지스밸리 인천포트지디씨와 명주창고가 각각 1·2구역의 임대차 계약을 완료하는 한편, 6구역은 인천항만공사(인천글로벌풀필먼트센터㈜)가 지난해 11월 사업추진계약을 체결하고 스마트물류센터를 건축 중에 있다.

이밖에 8만8319㎡ 규모의 3구역은 5차 민간제안사업으로 입주기업을 모집 중에 있다. 

한편, 공사는 2만2773㎡ 규모의 5구역의 우선협상대상기업으로 선정된 지명창고 컨소시엄이 지난달 사업추진 계약을 포기함에 따라 잔여부지 입주기업 모집공고를 계획하고 있다.

이경규 공사 사장은 “인천항의 폭발적인 전자상거래 화물 증가 추세에 맞춰 관련 입주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 등 인천항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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