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비리 예방·윤리경영으로 글로벌 인증 획득
[일간경기=박웅석 기자] 광명시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국제 인증을 받으며 부패와 비리 예방, 윤리적 경영 실현에 대한 능력을 인정받았다. 광명시는 8월1일 호주의 글로벌 인증기관인 CPG인증원으로부터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을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준법 경영 인증으로, 조직이 법적 요구사항을 준수하고 법률 위험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적인 준법 경영 정책과 관리체계를 갖추고 있는지를 평가하여 부여하는 인증이다.
이 인증은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표준 인증 제도로, 컴플라이언스 인증이라고도 불린다.
광명시는 ISO 37301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외부 컨설팅 업체와 함께 지도와 교육훈련을 진행하며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CPG인증원은 2주 동안 1단계 문서심사와 2단계 현장심사를 실시했으며, 이 모든 절차를 통과한 결과 인증을 받게 됐다.
이번 인증으로 광명시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법적 및 윤리적 시스템을 갖춘 지자체로 인정받았으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춘 빠른 준비와 실행 능력을 입증했다.
박승원 시장은 “ISO 37301 인증 획득은 광명시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법적 요구사항을 철저히 준수하고 윤리적 경영을 실천해시민들과 모든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지자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시민 참도여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시정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정책 결정 과정에 반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더욱 열린 행정을 구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