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중국학술원
[일간경기=이장열 기자] 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은 7월25일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 결과를 분석하는 '중국 공산당 제20기 3중전회 분석과 중국 개혁 전망' 제하의 국내학술회의를 개최했다.
미·중 전략경쟁의 격화와 피크 차이나론(Peak China: 중국 정점론) 제기 등 중국이 국내외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서 개최된 이번 회의는 국내에서 20기 3중전회에 대한 분석회의 중 가장 빠르게 열렸다.
회의에는 중국 경제·정치·사회 분야의 전문가와 언론사 기자가 참여해 회의 결과에 대해 분석하며 전망을 제시했다. 특히 과학기술, 인사-반부패, 국내 언론사의 평론, 중국 내 반응까지 종합적으로 다루며 객관적 분석을 시도한 점에서 주목받았다.
전체 회의는 안치영 인천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3중전회의 경제 및 과학 혁신, 인사 등에 대해 논의한 1세션은 경제 개혁안 분석(이현태 인천대 교수), 과학기술 및 혁신정책 분석(김용신 인하대 교수), 개혁 전망 분석(조형진 중국학술원 교수), 인사·반부패 분석(구자선 인천대 연구원)으로 이루어졌다.
3중전회의 정치·사회 개혁 및 한국과 중국의 동향 분석을 다룬 2세션에서는 중국 사회분야 분석(장윤미 동서대 연구교수), 개혁과 중국식 현대화 분석(정주영 중국학술원 연구원), 한국 언론사의 평론과 분석(류지영 서울신문 기자), 중국 내 동향과 평가 분석(리페이 인천대 HK연구교수)이 이뤄졌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중국 공산당이 이번 3중전회에서 2029년을 새로운 목표 달성 시기로 제시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중국의 향후 변화가 사회의 구체적 변화와 민간의 활력에 미칠 영향에도 주목하자고 제시했다.
이번 중국학술원 회의는 20기 3중전회 제분야 개혁안에 대한 신속한 분석을 통해 중국 개혁의 진일보(進一步)와 퇴일보(退一步)의 지점을 도출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