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이장열 기자] 인천 연수구가 치매 걱정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7월4일 연수구는 구청 대상황실에서 치매 걱정없는 거점도시의 청사진을 주민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치매걱정 제로도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치매걱정 제로도시’는 주민 모두가 치매 걱정없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연수구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모두 33개의 특화사업들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올해부터 인지건강 ICT 체험존 설치, 치매안심아파트 조성, 치매위험 예측검사 도입, 치매검진 상설화, 치매안심순찰제, 1:1 전화형 기억보듬사업 등 12가지 치매관리 특화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설명회는 ‘치매걱정 제로도시’ 선포식과 함께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주민들에게 세부 사업과정을 설명하는 자리로 치매바로알기 교육, 주요사업 설명, 질의응답 등 약 60분간 진행됐다.
이 설명회 자리에는 치매관리 지역사회협의체 위원과 각 동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전국 최초로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한 바 있는 연수구는 기존의 국가 정책사업을 넘어 선제적인 주민주도형 치매관련 정책들을 펼치며 그동안 치매관리사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졌던 치매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일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치매걱정 제로도시 연수구에서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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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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