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여성 및 사할린 어르신 등 120여 명이 참여

[일간경기=이장열 기자]  인천 남동 거주 사할린 어르신과 이주여성들이 한국어 전달력을 키우는 기회가 마련됐다.  

7월5일 인천시 남동구여성단체협의회는 남동구청에서 ‘이주여성과 함께 하는 목소리 특강’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인천 남동구)
7월5일 인천시 남동구여성단체협의회는 남동구청에서 ‘이주여성과 함께 하는 목소리 특강’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인천 남동구)

7월5일 인천시 남동구여성단체협의회는 남동구청에서 ‘이주여성과 함께 하는 목소리 특강’ 행사를 열었다.

 남동구 여성친화도시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행사는 강의에 앞서 최인택 구월1동 예비군 동대장의 재능 기부로 마술 공연도 펼쳤다.

 이어 성악가이자 손수오 단국대 외래교수의 목소리 특강과 정겨운 가곡 부르기로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이주여성 및 사할린 어르신 등 120여 명이 참여했으며, 목소리의 중요성, 정확한 발음 구사법 배우기, 언어 전달력 및 효과적인 목 관리법 등을 배웠다.

 또한, 우리 가곡인 ‘고향의 봄’ 등을 부르며 고향의 아름다움과 따스함을 느끼며 그리움을 달래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명숙 남동구여성단체협의회장은 “다문화 가정 이주여성들이 우리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생활을 공유하는 등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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