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예산 대비 3.4% 증액, 1조5254억원 규모 예산 확보
도로시설물·공원 등 기반시설, 송도·영종·청라 명소화
IFEZ 홍보관 노후화 따른 재구축 사업에 27억원 투입

[일간경기=한동헌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도로시설물·공원 기반시설과 송도·영종·청라 명소화 사업 등 추경예산에 501억원을 편성, 본예산 대비 3.4% 증액된 1조5254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시의회 제295회 제1차 정례회에서 도로시설물·공원 기반시설과 송도·영종·청라 명소화 사업 등 추경예산에 501억원을 편성, 본예산 대비 3.4% 증액된 1조5254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시의회 제295회 제1차 정례회에서 도로시설물·공원 기반시설과 송도·영종·청라 명소화 사업 등 추경예산에 501억원을 편성, 본예산 대비 3.4% 증액된 1조5254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청은 지난달 28일 개최된 인천시의회 제295회 제1차 정례회에서 본예산 1조4753억원에서 501억원이 늘어난 1조5254억원 규모의 경제자유구역사업 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시민이 살고싶은 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에 예산을 최우선 반영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 도시로 더 나아가기 위한 미래 준비에 재원을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추경예산 재원은 송도 11-2공구 전기공급설비용지 매각 수입 209억원, 청라국제도시 초과이익 재투자 210억원, 이자 등 기타수입 등으로 마련됐다.

인천경제청은 우선 도로, 공원 등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기반시설 예산을 확대했다.

오는 8월 준공되는 도로시설물 등 송도 6·8공구 도시기반시설 유지관리비 5억3천만원을 증액하고 달빛축제공원역~랜드마크 6호 근린공원 임시보행로 조성 4억원,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의 안전휀스 설치 4억원과 CCTV 설치 1억원 등을 편성했다.

지난해 추진한 송도 달빛공원 활성화 기본계획에 따라 파크골프장 확충에 30억원, RC스포츠 경기장 조성에 15억원을 투입하고, 달빛공원 송도도그파크 확충에 2억원이 반영됐다.

영종국제도시에는 미단시티 파크골프장 조성 22억원, 씨사이드파크 경관식재사업 5억원, 은골공원 등 공원정비 4억5천만원, 하늘문화센터 운영비 4억원 등을 반영했다.

이와함께 IFEZ 홍보관의 노후화에 따른 재구축 사업에 27억원을 투입, 미디어큐브룸 등 킬러 콘텐츠를 구축할 계획이다. 

송도 센트럴파크 명소화를 위한 레터링 시설물 설치비 5억원을 편성하고, 글로벌캠퍼스 일원을 청년들이 머물며 즐기는 문화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용역비 3억원을 들여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2025년 말 제3연륙교 개통 시기에 맞춰 개장하는 영종 씨사이드파크 체험관광시설(하늘자전거, 익사이팅타워) 사업 추진을 위해 30억원을 증액했다. 

청라에는 정서진공원 커낼웨이 경관조명 개선사업(3단계) 6억원을 반영 청라국제도시 야간경관 명소화 조성에도 나선다.

이밖에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 조성을 위해 투자유치 활동을 확대하고 신성장 산업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에도 추경을 편성·투입한다.

유망 스타트업 유치 및 지원을 위한 인천스타트업파크 펀드 조성을 위해 30억원을 편성, 5년간 30억원씩 총 시비 150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전체 조성규모는 3천억원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소재 창업 7년 이하 중소·벤처기업 등에 우수 스타트업의 자금 확보를 지원하는 한편,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지로 송도가 선정됨에 따라 WHO협력과정 교육운영비 10억원을 편성 바이오인력양성 허브 역할을 담당한다.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추경예산에 편성된 사업들을 신속히 추진하여 IFEZ가 최상의 정주여건과 경쟁력을 갖춘 매력적인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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