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2주년..기자 간담회 열고 소통
"구민 원하는 방향으로 함께 걷겠다"
만수천 생태하천으로 복원 마무리
남촌산단 조성, 소래습지공원 박차

[일간경기=이장열 기자] “2년이 지난 지금 잘 한게 있나 되물어 보면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없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이 취임 2주년 맞아 7월2일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이장열 기자)
박종효 남동구청장이 취임 2주년 맞아 7월2일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이장열 기자)

7월2일 박종효 남동구청장이 취임 2주년 맞아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2년을 돌아보면 미흡한 것이 많았다. 남은 2년은 이 부분을 채워나가는 쪽으로 구 행정 방향을 잡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만수천 생태복원 관련 용역도 진행중이다. 만수천이 국가소하천으로 지정받게 되면 부평 굴포천과 같은 인천의 대표적인 생태하천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되고, 구민들에게 쾌적한 생태 하천을 제공할 수 있게 되는 만큼 만수천 생태복원에 힘을 쏟을 것이다”며 강한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2년여 동안 제가 구청장으로서 의회와 지역정치권 간에 소통을 잘 했다고 자부하지 못한다. 남동구민을 위해서라면 여야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런 소통 부분에 대해서는 창피하다는 생각도 든다.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소통해서 최상이 아니면 차선책을 만들어내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청 홈페이지 공무원 이름 삭제에 대해서는 박종효 구청장은 “악성 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한다는 명목이지만, 구민과 소통에 저해가 되고 구민 붚편이 가중된다면 공무원 이름을 다시 복원하는 방안도 검토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남촌산단 조성, 소래습지공원 조성 등을 남동구 후반기 중요 구책 과제로 삼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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