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64만원 상당 연내 6700여 명 제공
우울증 등 심리검사 후 120일 간 총 8회
[일간경기=한동헌 기자]인천시가 이달부터 우울, 불안 등 정서적 고위험군 시민에게 최대 64만원 상당의 전문심리상담 바우처를 제공하는 ‘전 국민 마음투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이 사업은 정신건강이 만성화, 중증화로 악화되는 것을 조기 예방하기 위해 시행하는 전 국민 마음건강 프로젝트다.
시는 올해 6700여 명에게 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국비 포함 약 35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시민 중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 상담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Wee센터/Wee클래스, 정신의료기관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는 인정한 사람이나 국가 정신건강검진 결과(PHQ-9)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10점 이상)이 확인된 사람 등이 해당 된다,
각 기관에서 심리상담 의뢰서를 가지고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접수하면 보건소에서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고, 이후 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아 원하는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그동안 정서적 어려움은 갖고 있지만 병원을 찾기 꺼려했던 시민들에게도 전문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사업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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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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