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1일 국회 토론회 개최 

[일간경기=박웅석 기자]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갈등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린다.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반대 공동대책위원회와 박승원 광명시장은 14일 김용성  김정호  최민  유종상  조희선 도의원 등과 함께 경기도의_
광명시는 4월21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관련 갈등 현안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 (사진=광명시)

광명시는 4월21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관련 갈등 현안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을 거부하는 광명시민들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열리는 행사로 국책사업 문제점을 진단하고 상생 방안을 도출할지 주목된다.

김두관·김병욱·민형배·임오경·양기대 국회의원과 광명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사단법인 자치분권연구소에서 주관하는 토론회는 정부의 일방적 사업 추진으로 갈등을 야기하고 있는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을 중심으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발제는 소순창 건국대 교수와 이강원 한국사회갈등해소센터장이 맡는다. 소 교수는 ‘자치분권의 핵심 주체 지역주민’을 주제로 지방정부의 자치권과 지역문제 결정 과정에서의 정부 간 관계 등을 짚어보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바람직한 협력관계를 제안할 예정이다. 

이어 진행되는 토론은 송창석 사단법인 자치분권연구소장이 좌장을 맡고, 박승원 광명시장과 김우철 국회정책연구위원, 박철희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반대 공대위 집행위원장 등 4명이 토론자로 나선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을 반대하는 광명시민이 76.2%를 기록하는 등 정부의 일방적 사업 추진에 따른 공공갈등이 심화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가 사회적 합의 선행 등 정부 국책사업의 합리적 추진방안을 도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회토론회는 누구나 방청할 수 있다. 방청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4월 21일 오후 2시 40분까지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로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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