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간 21개동 대상 진행
생활불편 등 140여 건 접수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 미추홀구가 지난 한달 여간 진행한 ‘주민소통 민생현장 속으로’에서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쳤다.

인천 미추홀구가 지난 한달 여간 진행한 ‘주민소통 민생현장 속으로’에서 생활불편 등140여 건의 의견이 나왔다.
인천 미추홀구가 지난 한달 여간 진행한 ‘주민소통 민생현장 속으로’에서 생활불편 등140여 건의 의견이 나왔다.

‘주민 소통 민생현장 속으로’ 지난 3월2일부터 12일까지 일선 21개 동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주민 소통 민생현장 속으로’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이 쏟아졌다.

실제로 학교 현장 건의 사항, 생활 불편 민원, 도로 정비, 녹지·공원 관리, 지역 현안 등 140여 건의 의견이 나왔다.

먼저 숭의1.3동에서는 주민들 위한 주민커뮤니티센터 공간 조성과 장마철 대비 숭의1동 분회경로당 지하실 방수작업을 요청했다.

통합 된지 오래된 용현1.4동에서는 용현1동 주민과 용현4동 주민들의 화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상당했다.

학익1동 주민들은 학익초등학교 주변이 재개발 지역으로 위험이 상당해 야간에 자율방범대 등을 통한 순찰을 건의했다.

도화1동에서는 도화IC 입·출구에 횡단보도가 있지만 진출입 차량이 줄을 서 장시간 보행을 못해 불편하다는 의견이다.

주안1동 주민들은 청사 공간이 부족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 등의 한계가 적지 않아 행정복지센터 증축을 요청하기도 했다.

주안7동은 대표시장인 신기시장을 디자인 보도블럭, 가로등 정비, 의자 등 설치와 정비를 통한 특화거리 조성 민원이 제기됐다.

관교동에서는 관내 유치원이 없어 인구 수 감소 폭이 큰 만큼 주민들을 위한 유치원 건립이 건의됐다.

구는 단순 처리사항은 동 중심 민원종합처리제를 통해 즉시 해결하도록 조치하고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장기 계획을 수립해 구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영훈 구청장은 “주요 사업들은 구가 원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며 “미추홀구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주민들도 함께 해 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주민 소통 민생현장 속으로’ 과정에서 이영훈 구청장은 새 학기 등교 현장, 자원 순환 가게 등을 방문했다.

이를 통해 학부모와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고 학교 주변 시설물과 보행 환경 등을 점검했다.

또한 동 현안 보고시간을 마련해 주민자치회장, 통장자율회장 등 단체장들과의 만남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건의 사항 등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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