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자체 최초 월 2만원씩 희망장려금 지원

[일간경기=박웅석 기자] 광명시가 경기도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 노란우산 공제 신규가입자를 위한 희망 장려금을 지원한다. 

광명시가 경기도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 노란우산 공제 신규가입자를 위한 희망 장려금을 지원한다. (사진=광명시)
광명시가 경기도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 노란우산 공제 신규가입자를 위한 희망 장려금을 지원한다. (사진=광명시)

노란우산 공제는 근로자의 퇴직금과 같은 역할로서 중소기업중앙회가 2007년부터 중소기업벤처기업부로부터 지원받아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정책사업이다.

광명시는 중소기업중앙회와 협약을 맺고 1월부터 신규 가입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월 2만원씩 1년간 24만원을 희망 장려금으로 지원한다.

시는 타 지자체보다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연매출액 기준도 10억원 이하로 정했다.

광명시는 현재 1만4000여 개소 소상공인 중 8810개소가 노란우산 공제에 가입 중이며 3년간 평균 1208개소가 신규 가입하고 있다. 시는 올해 총 3억 1200만원을 투입해 1300개소를 지원할 예정이다.

광명지역 소상공인은 노란우산 공제에 가입 신청 시 자동으로 희망 장려금 자격이 부여돼 본인이 납입한 부금 외에 별도로 적립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시대에 접어들며 서민경제는 더욱 고통받고 있다.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기를 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실효성 있는 대책들을 추가로 마련하는 등 민생경제 살리기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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