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는 1월17일 산하 공공기관인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안대성 원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민선 8기 들어 산하기관장이 사퇴한 것은 안 전 원장이 처음이다.

안 전 원장은 이재명 전 지사 때인 2021년 8월 취임해 임기(올해 8월)를 7개월 앞두고 그만둔 셈이다.

앞서 도는 내부 제보를 토대로 지난해 9월 도농수산진흥원에 대한 특정 감사를 진행한 뒤 지난달 안 원장에 대한 해임 처분을 도농수산진흥원에 요구했다.

위법·부당한 업무 지시 등으로 근로기준법과 이해충돌방지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징계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제보자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조치할 것도 도농수산진흥원에 요구했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후임 원장에 대한 공모 절차에 곧 들어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