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곳 인천 5곳에서 체육회장 투표
최다 후보 출마한 고양시 안운섭 후보 당선
인천 동구 후보자 뒤늦게 사퇴..재선거 치뤄

민선 2기 경기도 시·군 체육회장 선거가 12월22일 20곳에서 시군별로 치러졌다. 개표를 준비 중인 안산시 체육회장 선거 개표 현장. (사진=김대영 기자)
민선 2기 경기도 시·군 체육회장 선거가 12월22일 20곳에서 시군별로 치러졌다. 개표를 준비 중인 안산시 체육회장 선거 개표 현장. (사진=김대영 기자)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안종삼 기자] 민선 2기 경기도 시·군 체육회장 선거가 12월22일 20곳에서 시군별로 치러졌다. 이날 선거는 앞서 치러진 경기도와 인천시 체육회장 선거에 이은 것으로 오후 1시 후보자 소견 발표 후 1시30분부터 5시까지 시·군 체육인(유권자)이 투표에 참여했다.

개표결과 수원시는 박광국 후보가, 성남시 이용기·안양시 박귀종·김포시 임청수·광주시 소승호· 여주시 채용훈 후보가 각각 승리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반면 화성시는 김경오 회장이 박종선(전 화성시의회 의장) 후보에게, 안성시는 김종길 회장이 백낙인(안성시축구협회장) 후보에게 덜미를 잡히며 고배를 마셨다.

경기인천 시군 중 가장 많은 5명의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인 고양시는 안운섭(전 고양시바둑협회장) 후보가 승리를 거머졌다.

4명의 후보가 각축전을 벌인 용인시는 오광환(전 기흥구체육회장) 후보, 부천시 송수봉(부천시체육회수석부회장) 후보, 안산시 이광종(안산제일신협 이사장) 후보, 평택시 박종근(평택시체육회 부회장) 후보가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이외 파주시 김종훈(전 파주시체육회부회장), 이천시 조태균(전 경기도 축구협회 감사), 의왕시 성시형(케이티 세라믹 대표), 오산시 권병규(전 오산시체육회 사무국장), 동두천시 추철호(전 동두천시체육회부회장), 양평군 정상욱(양평군체육회수석부회장), 연천군 최용만(전 연천군체육회수석부회장) 후보가 각각 결정됐다.

앞서 의정부(송명호, 의정부시체육회부회장)·광명(유상기, 광명시체육회장)·양주(임재근, 전 양주시의회 의원)·과천(정정균, 과천시체육회부회장)·구리(윤재근, 전 경기도축구협회 감사)·남양주(윤성현, 전 남양주시체육회부회장)·시흥(정원동, 전 시흥시체육회부회장)·군포(서정영, 군포시체육회장)·하남(최진용, 하남시체육회수석부회장)·포천시(정종근, 전 포천시의회 의장), 가평군(지영기, 가평군체육회장) 등 11곳은 지난 11∼12일 후보 등록 결과 단일 후보로 무투표 당선자를 배출했다. 

이번 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총 70명으로 평균 2.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고양시체육회가 5대 1로 가장 높았고 용인·성남·부천·안산·평택·여주시체육회 등 6곳은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인천 군·구 체육회장 선거는 5곳에서 구별로 치러졌다.

연임에 도전한 부평구에서는 권동철, 연수구는 곽종배 현 회장이 각각 재선에 성공했으며 남동구는 이상원(남동구체육회부회장) 후보가 양병복 현 회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서구에서는 황순형(인천시축구협회부회장) 후보가 영예를 안았다.

이번 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총 15명이며 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중(장관훈, 전 중구축구협회수석부회장)·미추홀(고대영, 미추홀구체육회장)·계양구(김재학,  계양구체육회장), 강화(박영광, 강화군체육회부회장)·옹진군(김의복, 옹진군체육회장) 등 5곳은 무투표 당선자를 배출했다.

동구에서는 황현배(인천산업유통사업협동조합 이사장) 후보가 단독 출마했지만 뒤늦게 사퇴함에 따라 재선거를 치르게 된다.

한편, 지난 15일 치러진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장은 이원성, 인천시체육회장에는 이규생 현 체육회장이 각각 연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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