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희열 기자] 지하철 1호선이 위치한 4개 문화도시인 수원·부천·서울 영등포·인천 부평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협력해 '문화 1호선' 사업을 진행한다.
지하철 1호선을 따라 형성된 도시는 낙후되고 혼잡한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동시에 오랜 세월 축적된 문화에서 나온 고유한 모습을 갖추고 있다.
이에 '문화 1호선'은 '좋은 일이 있어요'를 슬로건으로 해 다양한 공동캠페인을 펼친다.
수원역·부천역·영등포역·부평역은 다음달 31일까지 문화도시를 알리는 안내 방송을 송출하며, 이는 지하철 안에서도 방송을 들을 수 있다.
또한 다음달에는 '문화 1호선, 1974' 드로잉 작품을 문화도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전시한다.
특히 캠페인 표어는 정철 카피라이터가 맡아 눈길을 끈다. 정철 카피라이터는 "1호선은 맨 처음 질주, 맨 처음 편안한, 맨 처음 쾌적함 등 일등이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오래된 것이라는 이미지를 받아들여야 했다"며 "하지만 지하철을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문화가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만드는 이번 활동으로 1호선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서길 바란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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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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