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도시침수 및 하천홍수 방지대책 발표

[일간경기=박웅석 기자] 광명시 숙원사업인 목감천 호우피해 예방을 위한 저류지 설치사업이 환경부 주도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하천 범람으로 인한 광명시민들의 피해가 줄어들 전망이다.

광명시 숙원사업인 목감천 호우피해 예방을 위한 저류지 설치사업이 환경부 주도로 내년부터 착공돼 하천 범람으로 인한 광명시민들의 피해가 줄어들 전망이다. (사진=광명시)
광명시 숙원사업인 목감천 호우피해 예방을 위한 저류지 설치사업이 환경부 주도로 내년부터 착공돼 하천 범람으로 인한 광명시민들의 피해가 줄어들 전망이다. (사진=광명시)

8월29일 광명시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 23일 목감천 저류지를 2023년 착공해 2027년 완료하는 내용을 포함한 '도시침수 및 하천홍수 방지대책'을 발표했다.

목감천 저류지 사업은 홍수 때 본류인 안양천 수위가 높아지는 경우 목감천 하천변 넓은 공간에 물을 일시 저장해 하천 범람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된다.

목감천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범람해 인근에 거주하는 광명시민들이 수해 피해를 입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수해 현장 점검을 위해 광명시를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게 목감천 저류지 설치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박승원 시장은 “환경부 ‘도시침수 및 하천홍수 방지대책'을 적극 환영한다”며 “목감천 저류지 사업이 조기에 완공되어 지역주민들이 집중호우 시에도 맘 편히 지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저류지는 홍수조절시설로 R1저류지(A=23만9000㎡, V=256.6만㎥) 설치 시 30년 빈도의 호우에 안전하며, R2·R3저류지(A=23만4000㎡, V=184.8만㎥)를 추가로 설치하면 100년 빈도의 호우에도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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