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년 의정활동 재선으로 증명"

[일간경기=박웅석 기자] 현충열(라선거구) 광명시의원은 6.1지방선거에서 나 번을 받고 출마해 당선됐다. 광명시의원 당선자 중 기호 나 번을 받고 의회에 입성한 후보는 현충열 시의원이 유일하다. 그는 30대 젊은 나이에 시의원 선거에 도전해 당선된 후 지난 4년 동안 지역주민과 광명시 발전을 위해 열정을 쏟아부었다. 

현충열(라선거구) 광명시의원은 6.1지방선거에서 나 번을 받고 출마해 당선됐다. 광명시의원 당선자 중 기호 나 번을 받고 의회에 입성한 후보는 현충열 시의원이 유일하다. (사진=박웅석 기자)
현충열(라선거구) 광명시의원은 6.1지방선거에서 나 번을 받고 출마해 당선됐다. 광명시의원 당선자 중 기호 나 번을 받고 의회에 입성한 후보는 현충열 시의원이 유일하다. (사진=박웅석 기자)

현충열 의원은 온 힘을 다한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이 이번 선거를 통해 평가받았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르다. 그는 3명을 선출하는 선거에서 25%의 득표율로 3등을 했다. 1등과의 표차는 4%에 불과하다. 특히 본인이 거주하는 일직동 선거에서는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현충열 시의원은 “젊은 재선 시의원으로서 진정으로 시민을 섬기는 젊고 역동적인 의회를 만들어 보고 싶다”며 “자만하지 않고 시민만 바라보며 의정활동을 하는 시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역할만 하는 게 아니다. 정책 제안도 중요하다. 이같은 시의회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의원들의 화합과 협력이 우선돼야 한다”며 “재선의원으로 상대 당인 국민의힘과 원할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허리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8대 광명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이 월등한 다수당임에도 불구하고 내부적인 분란으로 다수당의 역할을 재대로 해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같은 당 소속인 박승원 시장과 원할한 관계를 유지하지 못하고 시정에 대한 발목잡기로 시민들로부터 질타를 받기도 했다. 현충열 시의원은 이같은 평가에 대해 아쉬워 한다.

그는 “6.1지방선거에서 광명지역 더불어민주당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광명시장, 도의원 3명, 시의원 6명이 당선됐다. 시의회도 다수당이 됐다. 시민들이 민주당에 보내준 성원에 보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충열 의원은 “9대 광명시의회는 정책결정과 집행과정에 대한 주민의 참여권을 높이기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소통창구를 만들고 싶다. 주민 의견이 반영되는 정책 추진에 노력하겠다”며 “광명시민 모두가 행복한 광명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정치인은 소속 정당 정책에 따라 활동해야 한다. 재선 시의원으로서 어떤 역할이든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해 상임위원장 및 의장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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