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없는 안성발전을 해내겠다" 김보라 민주당 안성시장 후보의 출마일성이다. 지난 안성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되면서 지역 최초의 여성 안성시장이 된 김보라 후보는 지난 2년은 '혁신'이며 앞으로의 4년은 '혁신 2기'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에게 안성의 현안에 대해 들어본다. (편집자주)
-지방선거에 출마하게 된 배경
안성시는 오랜 세월동안 침체돼 있었다. 제가 지난 시장선거때, ‘혁신’을 주창한 이유는 안성변화가 절실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지난 2년 동안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 덕분에 많은 혁신성과들을 이뤄냈다. 이제 혁신성과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해야 한다. 그래야 지속적인 안성발전이 가능하다. 행여라도 혁신성과가 좌초되면 안성시는 또다시 침체된 과거로 돌아가게 된다. 혁신성과를 지키고, 중단없는 안성발전을 해내기 위해 시장 출마를 결심했다.
-시민들에게 제시할 대표적인 공약은.
안성시장 재선에 성공하면, 저의 시정운영 기조는 ‘혁신’ 계승에 맞춰질 것이다. 지난 2년간 ‘혁신’을 통해 안성시 변화의 토대를 마련했다면, 재선은 ‘혁신 2기’로 변화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후의 혁신 2기는 “안성시를 시민에게 돌려드리겠다”는 기조 아래 ‘시민중심’ ‘시민이익’을 위한 혁신 발전에 주력할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재선에 임하는 이번 선거의 정책공약은 ‘시민중심, 시민이익’에 맞춰져 있다. 혁신 2기, 8대 대표 공약을 간단히 소개하면 △안성역 개통을 준비하면서 역세권 개발 △전 시민 무상버스 시행 △산부인과·공공산후조리원·소아전담병동 건립 △공도를 인구 10만 명 규모의 명품도시로 조성 △동부권에 수영장 있는 스포츠센터 건립 △시민공모주 방식으로 안성도시공사 설립 △시민제안 사업예산 200억원으로 확대 △동부권에 K-한류문화콘텐츠 벨리 조성 등이다. 이러한 정책공약을 실현할 수 있는 능력 여부는 혁신 1기 시정성과가 입증해주고 있다. 불과 2년 만에 시민과 함께 다양한 시정성과를 만들어낸 것에서 보듯이, 정책공약 이행 능력은 검증됐다고 자부한다.
-32년만에 유치된 철도, 동탄·안성·청주공항 광역 철도 계획은.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는 비수도권 광역철도 중 총연장(78.8km)과 총사업비(2조2466억 원)가 가장 큰 압도적 규모의 사업이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철도 건설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5조2346억 원에 달하고, 총 2만2580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이다. 김보라는 앞서 대표공약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안성역 개통을 준비하면서 역세권을 개발할 것이다. 안성역사 복합개발은 여객과 물류수송 등 철도의 기본역할을 넘어 안성의 산업경쟁력을 크게 강화시킬 것이다. 이동 편의성을 토대로 경기도 반도체 클러스터 편입이 유연해져, 첨단기술 증진과 함께 R&D 인프라와 대규모 일자리 창출도 가능해지게 된다. 철도유치 주인공으로서 그동안의 경험과 지식을 총 동원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42년만의 송탄ㆍ유천 취수장 문제 해결 방안
송탄·유천 취수장은 그동안 안성시 발전을 가로막은 대표적인 규제사례다. 다행히 시민과 저의 노력으로 규제 합리화를 이끌어냈다. 2021년 6월에 우리 안성시와 용인시·평택시·경기도, 환경부, 한국농어촌공사는 상생협력 업무 협약식을 통해 규제해제를 공식화했다. 안성시와 용인시, 평택시는 수질개선 사업과 생태습지, 축산분뇨 공공처리 등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고, 평택시는 수질개선 사업 이행 단계에 따라 수도권정비계획 변경 등 규제 합리화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합의 내용을 차질없이 추진하면, 빠른 시일 내에 송탄취수장과 유천취수장 인근의 규제가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합의를 이끌어낸 사람으로서, 완전한 규제해제가 이뤄질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
-동부지역 미래 발전 계획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부권 주민을 위해 개발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자연을 파괴하는 방식이 아니라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울리는 친환경 방식이 필요하다. 안성시는 현재 ‘호수관광 종합발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중심호수 5개와 연계개발호수 4곳을 잇는 호수관광 벨트에서도 동부권은 비중 있게 다뤄지고 있는데, 이러한 장점을 살리는 방향으로 개발되면 동부권 주민들의 삶도 달라질 것이다. 이러한 중ㆍ장기 발전계획과 더불어 당장의 동부권 주민의 삶을 돌보는 것도 중요하다. 안성시는 제가 시장으로 재임하던 2021년에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농촌협약’ 대상으로 선정됐다. 국비로 최대 300억 원을 지원받는데, 안성시는 최대 430억 원을 투자하는 ‘농촌협약’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앞으로 동부권은 생활 SOC시설, 복지, 보건·의료, 보육, 문화·체육 등 취약 분야 시설 등이 만들어져 주민들의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좋아질 것이다. 동부권의 대표적인 문제로 지적되던 축사 악취문제도 이 과정에서 해결될 예정이다.
-이영찬 후보에 대한 평가
안성시와 시민에 대한 애정, 그리고 더 잘 사는 안성을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있어야 무슨 일이든 하게 된다. 여기에 일을 실현해 낼 수 있는 능력이 있을 때, 정말로 안성시를 발전시킬 수 있다. 저 김보라는 애정, 의지, 능력 모두를 갖췄다고 자부한다. 말로만이 아니라 지난 2년간의 성과로 입증했다. 이영찬 국민의힘 후보는 그동안 지역에서 여러가지 일들을 해 온 훌륭한 분으로 알고 있다. 더 나은 안성발전을 위해서는 다양한 분들의 경험과 참여가 필요하다. 제가 시장에 당선이 되면 반드시 이영찬 후보의 지혜를 구하겠다.
7. 시민들에게 전하는 한마디
지난 2년간 안성시는 침체된 과거에서 벗어나 빛나는 미래로 전진하기 시작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이뤄낸 성과이기에 더욱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러나 이제 시작일 뿐, 아직 끝나지 않았다. 특히 미래를 향해 달려가는 안성시를 다시 과거로 되돌리려는 모든 시도에 단호히 맞서야 한다. 저, 김보라는 혁신성과를 지키고, 안성시가 중단없이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