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물의 날 맞아 ‘인천하늘수’ 브랜드 선포

[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인천 수돗물이 새로운 브랜드 ‘인천하늘수’로의 출발을 대외에 공식적으로 알렸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22일 인천애뜰에서 열린 '2022 인천시 세계 물의날 기념식 및 하늘수 브랜드 선포식'에서 브랜드 선포 퍼포먼스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박남춘 인천시장이 22일 인천애뜰에서 열린 '2022 인천시 세계 물의날 기념식 및 하늘수 브랜드 선포식'에서 브랜드 선포 퍼포먼스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인천시는 3월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인천애(愛)뜰 잔디마당에서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 및 인천하늘수 브랜드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천 수돗물의 새 브랜드인 ‘인천하늘수’의 BI(Brand identity, 브랜드 디자인)가 공개됐다. 

지난해 10월 시민들이 투표로 선정된 인천 수돗물의 새 이름 ‘인천하늘수’는 ‘세계적인 국제공항을 보유한 선진 국제도시 인천, 하늘이 내려준 깨끗한 물’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총 9001명의 시민 참여해 선정된 ‘인천하늘수’BI는 ‘하’에서 ‘수’까지 이어지며 흐르는 글씨체를 통해 ‘맑게 흐르는 물’을 의미하며, 물의 유입, 확장, 분산, 순환이라는 과정을 ‘水(물 수)’자를 활용한 역동적인 심볼로 표현해 ISO 22000 국제인증으로 거듭나는 인천하늘수의 희망과 의지를 상징한다. 또, ‘함께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핵심가치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인천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지를 담고 있다.

시는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정수장 위생관리사업, 스마트 인프라 사업, 인천형 워터케어 서비스, 노후 옥내급수관 교체사업 등을 통해 더 깨끗하고 위생적인 수돗물을 생산해 내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지난해 9월 ISO22000 국제표준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시는 인천한강하구포럼, 한강하구 기초조사, 「인천시 한강하구 생태·환경 보전 및 관리에 관한 조례」제정 등을 통해 한강하구관리의 기틀을 마련하고, 시민협력프로그램 개발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하천-하구-연안의 체계적인 통합관리로 새로운 물의 시대를 열기 위해 앞으로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남춘 시장은 “한강 상류에서 내려오는 오염물질이 한강 하구를 거쳐 인천 앞바다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한강 하구의 생태환경통합관리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인천하늘수가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소중한 생명수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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