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입·출항 재개에 대비 마케팅 주력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10월25일 크루즈선 인천항 입·출항 재개에 대비해 여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10월25일 크루즈선 인천항 입·출항 재개에 대비해 해양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사진=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는 10월25일 크루즈선 인천항 입·출항 재개에 대비해 해양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사진=인천항만공사)

해양수산부의 크루즈선 입항 및 여행객 하선 관광 재개 등 크루즈선 운항을 정상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공사는 크루즈선의 인천항 입·출항 재개 대비와 해양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내년 3월 미국 노르웨지안크루즈라인의 세븐 씨즈 익스플로러(Seven Seas Explorer)호가 ’크루즈선의 운항 정상화‘ 이후 최초로 인천항에 입항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공사는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시설 상시 점검과 원활한 입·출국 수속을 위한 CIQ(세관·출입국 사무소·검역소)와의 협력 강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오는 27일에는 일본 크루즈 업계를 대상으로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 일본(도쿄) 포트세일즈를 추진한다.

내달 4일에는 대만 타이페이 국제여전(Taipei International Travel Fair)에서 크루즈 홍보부스 운영과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인천항과 인천지역 관광지를 홍보하는 등 주변국을 대상으로 한 크루즈 유치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월드 크루즈선 유치를 위해 지난 2월 독일크루즈 온라인 관광박람회를 비롯해 4월 마이애미 씨드레이드 크루즈 글로벌(Seatrade Cruise Global), 8월 제주국제크루즈포럼, 이달 열린 2022 코리아 크루즈 트래블 마트에 직접 참가하는 등 해외 크루즈 선사와의 비즈니스 미팅도 추진 중이다.

인천을 모항으로 하는 플라이 앤 크루즈(Fly & Cruise) 상품과 기항지 크루즈 상품을 유치하기 위해 인천항 크루즈터미널과 인근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현장설명회도 개최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영국 크루즈 선사인 마렐라(Marella) 크루즈, 17일에는 모나코 국적 크루즈선사 실버시(Silversea) 크루즈를 초청했다.

플라이 앤 크루즈(Fly & Cruise)는 항공기와 크루즈선을 연계한 것으로 공항을 통해 들어온 승객이 크루즈선에 승선하는 상품이다.

김성철 여객사업부장은 “크루즈 관광 재개에 발맞춰 내년 20척 이상의 크루즈 선박이 인천항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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