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선적 9만8000톤급 3147명 태운 마인쉬프5호 입항

[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크루즈선이 3년6개월 만에 입항하며 인천의 크루즈 여행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7일 오전 독일선적 튜이 크루즈사의 9만8000톤급 마인쉬프5호가 승객 2121명과 승무원 1026명 등 총 3147명을 태우고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했다. (사진=인천시)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7일 오전 독일선적 튜이 크루즈사의 9만8000톤급 마인쉬프5호가 승객 2121명과 승무원 1026명 등 총 3147명을 태우고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했다. (사진=인천시)

인천시는 7일 오전 독일선적 튜이 크루즈사의 9만8000톤급 마인쉬프5호가 승객 2121명과 승무원 1026명 등 총 3147명을 태우고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마인쉬프호 입항 1시간 전 하팍로이드 유로파2호가 승객과 승무원 약 800여 명을 태우고 입항했다. 

마인쉬프5호는 지난 30일 홍콩에서 출발해 일본 가고시마, 나가사키, 부산을 거쳐 인천항으로 입항했으며, 이후 인천을 떠나 대만 타이페이 기륭항으로 향할 예정이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인천항 크루즈선 입항을 기념해 첫 승객과 선박 선장 등 선사 관계자에게 기념패와 꽃 목걸이를 증정하는 환영식을 가졌다.  (사진=인천시)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인천항 크루즈선 입항을 기념해 첫 승객과 선박 선장 등 선사 관계자에게 기념패와 꽃 목걸이를 증정하는 환영식을 가졌다.  (사진=인천시)

인천항에 내린 크루즈 관광객은 독일·스위스·오스트리아·대만 등지에서 온 사람들로 송도프리미엄아울렛·인천 중구 개항장거리·차이나타운·월미도·신포국제시장 등을 관광할 예정이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인천항 크루즈선 입항을 기념해 첫 승객과 선박 선장 등 선사 관계자에게 기념패와 꽃 목걸이를 증정하는 환영식을 가졌다. 

윤현모 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은 세계 최대 규모(22만5천톤급) 선박이 접안 가능하고 인천국제공항은 동북아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플라이 앤 크루즈(Fly&Cruise)에 최적 맞춤형 도시인 인천에 해양관광이 활성화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인천항에 본격적으로 크루즈 입항이 이어지면서 이달에만 8400여 명, 올해에만 모두 12차례의 크루즈선, 1만8000여 명이 인천항과 인천내항을 통해 입항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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