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첫 입항 시작으로 10월까지 10회
인천시, 다양한 관광상품과 연계 등

[일간경기=안종삼 기자] 내년 대형 유람선인 크루즈를 통해 1만3000명이 인천을 찾을 전망이다.

내년 대형 유람선인 크루즈 10척을 통해 1만3000명이 인천을 찾을 전망이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024년에도 현재까지 약 3900명 규모의 크루즈 5척을 유치해 놓은 상태다. (사진=인천시)
내년 대형 유람선인 크루즈 10척을 통해 1만3000명이 인천을 찾을 전망이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024년에도 현재까지 약 3900명 규모의 크루즈 5척을 유치해 놓은 상태다. (사진=인천시)

인천시는 10월19일 2023년 크루즈 유람선 10척이 인천항을 찾는다고 밝혔다. 

먼저 3월 800명 규모의 첫 크루즈가 인천항을 찾는다. 4월과 5월에는 각 2회, 6월부터 10월까지 5회에 걸쳐 기항과 모항으로 인천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중 5월에는 여객 2490명 규모, 9월과 10월에는 여객 3780명 규모의 크루즈가 각 1회씩 예정돼 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코로나19의 어려움속에서도 지속적으로 마케팅을 펼쳐왔다.

독일 온라인 박람회, 마이애미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Seatrade Cruise Global), 제주국제크루즈포럼 등 국내외 온오프라인 박람회에서 비즈니스미팅을 진행했다.

또, 지난 9월에는 영국의 크루즈 선사인 마렐라(Marella) 크루즈와 미국 여행사 아트트래블, 10월에는 모나코 국적 럭셔리 크루즈선사 실버시(Silversea Cruise)와 크루즈 유치·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추진했다.

해외유명매체인 CIN(Cruise Industry News), ACC(Asia Cruise Cooperation)에 기항지 광고를 하는 한편, 해양수산부 한국 크루즈 여행 공식 누리집인 K-Cruise(www.k-cruiseinfo.com)에도 인천 항만 및 관광지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내년 10척에 이어 2024년에도 현재까지 약 3900명 규모의 크루즈 5척을 유치해 놓은 상태다.

시에서는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 등과 협력해 크루즈가 입항하면 환영·환송 공연 및 체험존 운영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해 인천의 주요 관광·쇼핑명소를 둘러보도록 할 예정이다. 또, 인천시티투어버스와 연계한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정부에서 크루즈 운항 규제를 완화하려는 기조를 보임에 따라 본격적인 국제 크루즈시장 활성화에 대비하고자 크루즈 추가 유치를 위해 10월 19일부터 20일까지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여수 코리아 크루즈트래블마트는 물론, 도쿄 포트세일, 타이베이 국제여전(11월)에도 참가해 해외선사와의 비즈니스 미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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