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인력 1천500명 투입
5ha 면적 화재피해 입어

[일간경기=김대영 기자] 안산시는 상록구 수리산 일원에서 발생한 화재 진화를 위해 인력 1500여 명을 투입하는 등 총력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산시는 상록구 수리산 일원에서 발생한 화재 진화를 위해 인력 1500여 명을 투입하는 등 총력대응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안산시는 상록구 수리산 일원에서 발생한 화재 진화를 위해 인력 1500여 명을 투입하는 등 총력대응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화재는 전날 오후 1시36분께 수리산 자락에 위치한 상록구 장상동 장상저수지 인근의 한 농업용 창고에서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강풍에 확산된 불로 현재까지 약 5㏊ 면적의 임야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며, 다행히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즉시 현장 근처에 상황실을 설치한 데 이어 전 시민에게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인근에 방어선을 구축하는 등 주민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시는 아울러 전 직원 비상근무를 발령, 이틀 동안 약 1500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전날과 이날 각각 8·9대 헬기가 진화작업에 투입됐으며, 현재는 잔불 정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전날부터 현장에 상주하며 진화작업을 진두지휘하며 산림청·안산소방서·인근 군부대와 회의를 갖고 산불 조기 진화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윤화섭 시장은 “소방당국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주민 피해가 없도록 산불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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