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구 주민단체 물품 전달,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 16일 지원 예정

[일간경기=김희열 기자] 수원시 주민단체가 산불 피해지역에 성금과 긴급 구호물품을 잇달아 지원하고 있다. 

조청식 수원시장 권한대행이 지난 3월7일 울진군에 전달할 구호물품을 실은 트럭 앞에서 수원시·수원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들과 함께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조청식 수원시장 권한대행이 지난 3월7일 울진군에 전달할 구호물품을 실은 트럭 앞에서 수원시·수원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들과 함께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장안구·팔달구 주민단체는 3월11일 동해시와 울진군에 물품을 전달했다. 장안사랑발전회, 장안구 주민자치회장협의회·통장협의회 등 장안구 8개 단체는 동해시를 방문해 성금 800만원 상당 성금·생필품을 전달했고, 팔달연합회·팔달구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는 울진군을 방문해 300만원 상당 간편식 등을 지원했다. 

권선사랑연합회·권선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통장협의회는 14일 울진군을 방문해 성금 100만원과 300만원 상당 물품을, 영통발전연대·영통구 주민자치협의회·통장협의회도 같은 날 울진군을 방문해 350만원 상당 간편식 등을 지원했다. 

수원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는 16일 울진군을 방문해 300만원 상당 식료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7일 수원시·수원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가 울진군 임시 재난현장지원본부가 설치된 봉평신라비 전시관을 방문해 핫팩·컵라면·과자류 등 울진군이 요청한 구호물품(500만원 상당)을 전달한 바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자발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산불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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