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중점관리 지역 지정‥방역 '온 힘'

동두천시가 방역 중점관리 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예정돼 있던 행사들이 연이어 취소됐다.

동두천시 희망지킴이 천사운동본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이 계속됨에 따라 10월 3일 개최 예정이었던 '천사데이 제17주년 기념 천사 마라톤 대회'를 전격 취소한다. (사진=동두천시)
동두천시 희망지킴이 천사운동본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이 계속됨에 따라 10월 3일 개최 예정이었던 '천사데이 제17주년 기념 천사 마라톤 대회'를 전격 취소한다. (사진=동두천시)

 

먼저 동두천시 (사)희망지킴이 천사운동본부는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이 계속됨에 따라 10월 3일 개최 예정이었던 '2019 천사데이 제17주년 기념 천사 마라톤 대회'를 전격 취소한다고 9월 25일 발표했다.
 
2003년 시작돼 올해로 17번째를 맞는 '천사데이 기념 천사 마라톤 대회'는 봉사와 사랑으로 자리 잡은 동두천시 최대 행사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며 동두천 시민과 함께 즐거운 나눔을 실천하는 날로, 이번 대회 취소 결정은 동두천 시민들에게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김영호 천사운동본부장은 "해가 거듭될수록 천사 마라톤 대회에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해주고 있어서 행복한 마음으로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정말 아쉽다"며 "하지만, 내년에 더욱 멋진 축제를 만들기 위해 지금부터 준비하는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동두천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같은달 19일 ‘소요단풍문화제’ 26~27일 ‘동두천 락 페스티벌’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많은 사람들이 운집하는 ‘소요단풍문화제’와 ‘동두천 락 페스티벌’을  취소,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차단에 위협이 되는 요소를 사전에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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