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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을 개발해 이익금 일부를 주겠다고 속여 2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선고받은 70대 노인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풀려났다.인천지법 형사항소5부(최한돈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70)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A씨는 2008년 1∼9월 경기도 김포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 등지에서 지인을 통해 소개받은 B씨에게 광산개발과 관련해 이익금을 주겠다고 속여 총 2억5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당시 B씨에게 "김포시 월곶면에 광산을 개발하려고 하는데 관련 비용을 주면 순수 이익금의 7%를 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1심 재판부는 관련 사업 경험이 전혀 없는 A씨가 B씨에게서 투자를 받을 당시 광산을
사회일반
안종삼 기자
2017.10.1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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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이미 법원의 2심 판결이 나온 '댓글 사건'과는 별개로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게 광범위한 국내 정치공작 책임을 물어 추가 처벌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25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법리 검토 끝에 최근 파기환송심 판결이 나온 '댓글 사건'과 국정원 적폐청산TF가 추가로 수사의뢰한 박원순 서울시장 공격, 연예인 퇴출 시도, 방송장악, 사법부 공격 등 일련의 의혹 사건은 별개의 범죄로 봐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검찰 관계자는 "여러 의혹에 관한 수사 결과, 항소심 판결이 나온 '댓글 사건'을 통해 드러난 사이버 여론조작 행위와 별개 성격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정치 개입 활동 양상이 드러났다"며 "이런 행위는 기존 의혹과는 별개 사건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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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기
2017.09.2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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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법원에서 선발된 대표판사들의 협의체인 '전국법관대표회의'(판사회의)가 고위법관 승진 통로로 지적받는 '고등법원 부장판사 선발'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판사회의는 경기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3차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비롯해 사법부 개혁 및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판사회의 공보 담당 송승용(43·사법연수원 29기) 수원지법 부장판사는 이날 회의 후 브리핑에서 "국민의 사법신뢰를 회복하고 실질적인 법관의 독립을 보장하기 위해 선발 방식의 고등법원 부장판사 보임을 폐지해야 한다는 내용을 결의했다"고 밝혔다.항소심 재판을 주재하는 고법 부장판사는 차관급 대우를 받으며 전용차가 지급되는 등의 혜택을 받는다. 고위 공직자로 분류돼 재산공개 의무도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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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기
2017.09.1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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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발표된 '한일 위안부 합의'에 반발해 주한 일본 대사관에서 점거 농성을 벌였다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던 대학생들에게 법원이 항소심에서 사실상 유죄 판결이 없었던 것과 같은 '선고유예'로 선처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부(김성대 부장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주거침입) 혐의로 1심에서 벌금 50만 원을 받았던 대학생 김모(21·여)씨와 신모(22·여)씨에게 1심을 깨고 벌금형의 선고를 유예했다고 5일 밝혔다.선고유예는 범죄 정황이 경미한 자에게 일정 기간 형 선고를 미루고 유예일로부터 2년이 지나면 선고를 면해주는 면소(免訴) 처분을 받았다고 간주하는 것이다. 1년 이하 징역이나 금고, 자격정지 또는 벌금형에 해당하는 경우 선고유예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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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기
2017.09.0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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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항소심에서 인천지방법원은 김포시청 직원을 상대로 5년 동안 60여 명에 달하는 공무원을 욕설과 모욕, 협박, 성희롱 등으로 괴롭힌 악성 민원인에 대해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였다.김포시청공무원 노조에서는 김포경찰서와 유기적 협조로 악성민원을 상습적으로 일으켜온 해당 민원인에 대해 사기, 협박, 무고, 공무집행방해, 성희롱에 이르기까지 해당 민원인이 자행해온 일련의 악성민원에 대하여 ‘징역 1년 6개월, 성교육이수 40시간, 신성정보공개 10년’이란 판결을 이끌어 냈다. 법에 근거한 정당한 행정절차임에도 권리 제한이나 불이익을 참지 못하는 성마른 악성민원들이 제기하는 보복성 꼬투리 잡기식 민원 역시 끊이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한 담당 공무원들의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는 이루 말
사회일반
박성삼 기자
2017.07.1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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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항소심에서 인천지방법원은 김포시청 직원을 상대로 5년 동안 60여 명에 달하는 공무원을 욕설과 모욕, 협박, 성희롱 등으로 괴롭힌 악성 민원인에 대해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김포시청공무원 노조에서는 김포경찰서와 유기적 협조로 악성민원을 상습적으로 일으켜온 해당 민원인에 대해 사기, 협박, 무고, 공무집행방해, 성희롱에 이르기까지 해당 민원인이 자행해온 일련의 악성민원에 대하여 ‘징역 1년 6개월, 성교육이수 40시간, 신성정보공개 10년’이란 판결을 이끌어 냈다.
사회일반
박성삼 기자
2017.07.1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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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벽이 설치돼 차량 통행이 금지된 도로를 행진하는 행위에 대해 교통방해죄를 물을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수원지법 형사항소5부(김동규 부장판사)는 일반교통방해 혐의로 기소된 민주노총 간부 A씨에게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소속 간부로 2015년 11월 14일 서울시청 광장 일대에서 열린 민중총궐기대회 집회에 참가했다.검찰은 A씨가 집회에서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오후 4시 30분부터 3시간가량 서울 종로구 서린사거리 양방향 전 차로를 점거해 차량의 교통을 방해한 것으로 보고 지난해 A씨를 재판에 넘겼다.A씨는 1심에서 유죄가 인정돼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자 행진을 한 사실이 없다며 항소했고 항소심 재판부는 "A씨가 당시 서린사거리를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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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기
2017.07.1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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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진료' 의혹과 관련해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된 정기양 세브란스병원 교수(전 대통령 자문의)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나게 됐다.국정 농단에 연루돼 기소된 이들 중 항소심 선고를 받은 것은 정 교수가 처음이다.서울고법 형사2부(이상주 부장판사)는 13일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증언한 내용이 국정 농단 의혹 진상을 규명할 핵심적인 사항에 관한 것이라 보기 어렵고, 항소심에 이르러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반성하는 점에 비춰볼 때 1심 형량은 다소 무겁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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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기
2017.07.1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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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대상 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전 경찰서장(총경)에게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이 선고됐다.광주지법 형사2부(한원교 부장판사)는 12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남 전 경찰서장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대로 징역 1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경찰에 대한 국민 신뢰가 크게 흔들렸고 동료 경찰관들의 충격과 실망이 크다. 법의 엄정함을 잘 알고 있고 막중한 책임이 있다"며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형을 선고한 1심을 그대로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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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기
2017.07.1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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