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여 만에 대한민국의 일상을 집어삼킨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독과 마스크가 가장 효과적인 무기라고 알려졌지만, 사재기와 품귀 현상으로 일반 시민들의 피로감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수원시에서는 시민들의 자구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빛을 발하고 있다. 시민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천마스크를 만들고, 소외계층 및 사각지대를 방역하는 사회적기업과 학생 등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마음이 하나로 뭉치고 있기 때문이다.올해 수원시의 화두로 선정된 ‘노민권상(서로를 위로하고 돕는 사람들의 도시)’이 높은 시민의식으로 발현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마스크 수급 대란을 막기 위한 조치로 마스크 최고가격을 지정하고 공적판매를 생산량의 90%까지 높일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이 지사는 3월3일 오전 코로나19 대응 관련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내놓으며 정부에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이 지사는 “전에 마스크 물량 및 가격 통제 관련해서 제안을 몇 차례 드렸는데, 잘 수용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그와 관련해서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의견을 드리겠다”고 말문을 열었다.앞서 이 지사는 지난 1월30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코로나19
오산시는 11일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혈액 부족 사태를 해소하고자 올해 첫 ‘공직자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했다.시청사 정문 앞 헌혈버스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이번 헌혈 행사는 공직자와 시민들이 참여해 생명 존중과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이날 헌혈에 참여한 이용석 자치행정과 과장은 “지금과 같은 혈액대란 상황에서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며 “어려운 이시기 소중한 생명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헌혈자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자가 24명에 이르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을 반증이라도 하듯 연일 마스크 대란속 가격이 폭등하자 경기도를 비롯 지자체들이 집중 점검에 나섰다.과천시는 부당한 가격 인상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오는 16일까지 가격표시제 실태점검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과천시는 관계 공무원과 소비자교육중앙회 과천시지회 회원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관내 대규모 점포와 기업형슈퍼마켓(SSM), 편의점, 약국 등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반은 해당 점포와 약국 등에서 가격표시제를 이행하지 않을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난 9일 일양약품에서 시작해 고매IC-이케아 기흥점-기흥IC-지곡산단 등을 돌았다. 이케아 기흥점 개점에 앞서 100여 명의 주민·현장관계자 등을 만나 교통대책을 점검하고 인근 산단의 진척상황까지 확인한 것. 앞서 백 시장은 지난해 12월 롯데아울렛 기흥점 개점 땐 강추위 속에 4km를 걸으며 교통대책을 꼼꼼히 점검하기도 했다.용인시는 백군기 시장이 취임 후 64회나 민원현장을 방문해 주민과 기업인, 학생, 장애인 등 각계각층 시민과 소통하며 시정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또 현장행정은 지금도 쉼 없이 이어지고
백군기 용인시장은 12월9일 기흥구 고매동 이케아 기흥점 현장을 방문해 개장 후 교통대책을 점검했다. 대형 가구업체인 이케아가 12일 기흥점을 개점하면 지난해 개장한 롯데아울렛 기흥점과 더불어 하루 1만6000여 대의 차량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돼 이 일대 교통 혼잡을 대비하려는 것이다.이날 백 시장은 고매IC에서 시작해 이케아 현장, 동탄 우회로 공사현장, 기흥IC 나들목으로 이동하면서 관계자들과 대책을 논의했다.백 시장은 먼저 지난 11월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한 고매 IC-능안교 구간을 둘러보고 능안교-신고매로로 이어지는 도
12월10일 성남시 쓰레기 소각장 신축과 관련해 인근 주민들이 “이제 와서 또다시 행정절차를 운운하고 있는 것은 조속한 신축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규탄하고 나섰다.보통골 주민들은 이날 늦은 오후 주민의 쉼터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남시의 안일한 대처로 510가구 1200여 명의 주민들이 노후화된 생활 쓰레기 소각장의 대기 환경 불안으로 하루하루를 불안 속에 살고 있다”며 “그동안 참고 살았던 주민들을 건강권을 위해 이주단지를 마련해 줄 것”을 성남시에 요구했다. 기자회견에서 보통골 주민들은 “노후화된 600t 쓰레기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직란(더불어민주당, 수원9) 의원은 11일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에 대한 2019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수서차량기지이전과 경기 동남부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해 타당성조사 용역을 올해 10월부터 1년간 연구용역을 실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음을 알고 있는지” 질의하면서 “경기 동남부지역(수원, 용인, 성남) 대략 319만7000명 인구가 상주하며, 경기도 1360만 인구의 23.5%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수서 3호선이 수원 광교까지 연장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또한 “용서고속도로가 현재
인천 동구는 5일 주민과 자생단체,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각 동 청소취약지에서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동구 범시민 클린업데이를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이날 주민들은 청소취약지를 순찰하여 장기간 방치된 무단쓰레기 정비는 물론 주요 도로변, 인도변의 쓰레기를 신속히 수거하여 깨끗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데 발 벗고 나섰으며, 청결에 대한 주민의식 전환 및 자율 청소 분위기를 확산 시켰다. 특히 다가오는 장마철에 대비해 침수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하수구·침수취약지역 등을 정비하고, 특히 폭우 시 쓰레기로 인해 집수받이가 막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수받이 주변의 쓰레기를 집중 정비했다. 이날 클린업데이를 함께한 허인환 구청
용인시는 판매·운수시설 등의 교통영향평가는 건축심의와 분리해서 하고, 주거지 인근에 신축하려는 기피시설 등의 허가신청 정보를 사전공개하기로 했다. 또한 대규모 개발을 위한 토지형질변경이나 산지·농지전용은 보다 엄격히 심의하고, 녹지지역을 용도 변경해 공동주택을 건립할 경우 고밀도 개발은 지양하도록 했다. 용인시는 29일 이같은 내용으로 상생의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도시·건축행정 4대 개선책을 마련해 6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먼저 시는 대규모 교통유발이 예상되는 판매·운수시설이나 대규모 건축 등은 건축·교통 통합심의에서 분리해 별도의 교통영향평가를 받도록 했다. 아울러 다수 시민의 주거지 인근에 신청된 기피시설과 대형건축물 허가신청 정보를 공개해 주민의견을 수렴한 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13일 도내 버스업계 노동조합 대표자들과 현안이 되고 있는 버스파업 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실에서 열린 이 날 간담회는 지난 10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이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노조 대표자들에게 만남을 요청함에 따라 성사됐다.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 앞선 모두발언에서 염종현 대표의원(부천1)은 “15일 준공영제 광역버스 노조의 전면파업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으나 도민을 볼모로 파업이 벌어지는 것은 누구도 원치 않는 결과”라며 “파국으로 치닫지 않도록 중앙정부와 도 집행부 사이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비공개 간담회에서는 운수종사자의 지역별 임
전국 버스노조가 오는 15일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정부와 지자체가 서로 책임 떠넘기기식 대응에 버스파업이 현실화되고 있다.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임금 하락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임금인상 외에는 뾰족한 대책이 없어 보인다.버스기사 평균 임금은 346만 원인데, 이 가운데 초과근무수당이 3분의 1에 달한다. 주 52시간 근무로 수당이 없어지면, 실제 월수입이 최대 100만원 가량 감소한다는 게 버스업계의 주장이다.또 근로시간 단축으로 기사를 추가 고용해야 하지만 급여가 대폭 줄어들어 인력수급도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를 감당할 상황이 아니라며 차량과 노선을 줄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버스회사나 노조 모두 재원마련을 위해 지자체나 중앙정부의 재정지원, 즉 준공영제 전면실시가 필요하다
인천시가 대체매립지 선정을 놓고 딜레마에 빠졌다. 수도권매립지 연장 사용 불가 입장을 재차 밝히면서도 대체매립지 후보지 선정에 대해서는 일체 함구하고 있다. 쓰레기 처리에 대한 대안도 없이 수도권매립지 연장 사용 불가만 외치고 있는 셈이다.인천시는 수도권매립지공사의 추가 매립장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 진행과 관련해 11일 입장문을 내고 “4자 합의에 따른 수도권매립지 사용 최소화 노력 및 대체매립지 조성 등의 가시적 성과 없이 수도권매립지 연장 사용을 위한 어떠한 행정절차 진행에도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또 “이와 관련 소위원회가 구성되어 논의된다면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매립지공사는 대체매립지가 선정되더라도 조성까지 최대 10년 이상 걸리기 때문에 자칫 발생할 쓰레기 대란
아파트‧상가 등 상당수 민간 주차장, 번호판 변경 전혀 몰라 자동차번호판 체계 변경을 5개월여를 앞둔 가운데 변경에 따른 불편이 적지 않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12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오는 9월 1일부터 자동차 등록번호 용량 부족 해소를 위해 자동차번호판 체계가 개편된다. 새 번호판이 도입되면 2억 개 이상의 번호가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개편되는 자동차번호판이 기존 숫자와 글자 모두를 합한 7자리에서 1자리가 늘어난 8자리로 변경된다. 즉 앞 숫자가 기존 2자리에서 3자리로 늘어나며 신규나 명의이전 시 원할 경우 적용된다.하지만 문제는 기존 번호판 체계로 운영되는 공공부문은 물론 민간 주차장 이용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대란이 예상된다는 점이
경기도 사립유치원 61곳이 4일 개학연기를 감행했지만 우려한 것처럼 보육대란은 없었다. 경기도교육청은 4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사립유치원 개학연기 현장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도 1천31개 사립유치원 중 개학연기를 강행하고 미운영한 유치원은 성남의 세화 유치원 1개원뿐이며 970개원은 4일 예정대로 개학과 입학해 정상 운영 중이다. 나머지 60개원은 자체 돌봄만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3월 4일 9시 기준 개학연기를 예정했던 113개유치원 중 112개원이 줄어든 결과이다.특히 개학 연기 움직임이 강했던 용인과 화성오산 지역의 경우, 용인 지역은 전체 75개원 중 36개원이 정상운영 중이며, 자체돌봄만 제공하는 곳은 39개원, 아예 운영하지 않는 곳은 없는 것으
10일 파업을 예고한 시흥 지역 운수업체인 ㈜시흥교통 노조와 사측이 8일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했다. 9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흥교통을 포함해 경기도 관내 8개 운수회사 노조는 애초 임금 인상과 1일 2교대제의 근무형태 전환을 요구하며 파업을 예고했던 만큼 협상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임병택 시흥시장의 적극 중재로 시흥교통의 노사 양측의 협상이 마무리돼 파업이 철회됨에 따라 이 회사 버스의 대규모 운행 중지 사태를 피할 수 있게 됐다. 다른 7개 회사는 별도로 노사협상이 9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 양측의 갈등의 핵심은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주 52시간제 도입에 따른 기사들의 임금감소를 어떻게 보전할 것인지로, 노사 양측은 첨예하게 맞섰다. 노조
경기농협은 2일 시무식 자리에서 꽃 나눔을 통한 직원들의 새해 첫 출근길 응원하고, 일상 속 꽃 생활화 문화 정착을 위해 신년맞이 꽃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2019년은 꽃 피우는 花의 해’라는 주제로 국산 화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편향된 소비구조(경조사용)와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재배농가를 돕고자 마련됐다.또한 같은 날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남창현 경기지역본부장 및 관내 조합장 등 20여명은 이른 새벽 고양시 원당동 소재 화훼농가인 '장미 이야기'를 찾아 채화·포장작업을 하며, 화훼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시무식에서 남창현 본부장은 ‘2019년에도 전 직원이 합심하여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화성시의회는 제178회 화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 중 제4차 본회의에서 서철모 화성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 전반에 대한 날선 질문을 이어갔다.임채덕 의원은 인재육성재단의 장학사업 운영과 최근 인재육성재단의 특정감사 결과 재단의 장학사업 처리 대책에 대해 질문했고, 송선영 의원은 지역화폐 발행과 관련해 도입이 필요한 이유와 지역경제 및 시민생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질의했다.신미숙 의원은 남양호 간척호수 준설지연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문제, 화성시 농산물의 품질 저하, 농가의 피해에 대한 대책을 질의했으며, 황광용 의원은 용인 기흥구 쇼핑센터 개장과 수원 망포지구, 오산 세교지구 택지개발을 예시로 들면서 이로 인한 화성시 동부권의 교통·환경문제 등 막대한 지장과 혼란을 주고 있다며, 이에 통합대응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수원 장안)이 재활용이 가능한 포장재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발의한 이른바 ‘재활용 촉진법’이 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세계 재활용 쓰레기 절반 가까이를 수입하던 중국이 환경보호 등을 이유로 올해 1월부터 플라스틱 비닐 등의 재활용 폐기물 수입을 금지하면서, 재활용 쓰레기 대란이 초래되어 전국 곳곳이 수거되지 않은 폐플라스틱, 비닐 등으로 쓰레기 몸살을 앓았다. 지난 달 중국 정부는 티타늄, 나무 등 32종의 고체 폐기물 수입을 금지한다는 추가 조치를 발표해 쓰레기 대란 재발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이찬열 의원은 지난 7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기존 법은 환경부장관이 포장재를 재질 구조별로 재활용이 용이한 1등급, 현재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