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설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홍범도 장군 흉상 육사 철거는) 자랑스러운 우리 독립 운동 역사와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을 모독하는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역사관을 ‘뉴라이트’라고 비판했다.설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9월5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대정부 질문에서 한덕수 총리에게 “우리 헌법 전문에는 (중간 생략)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한다”라며 홍 장군 흉상 이전을 “헌법 파괴”라고 규정했다.설 의원은 “군 장교를 육성하는 육
[일간경기=한성대 기자] 국민의힘 김성원(동두천‧연천) 국회의원은 8월31일 국회에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을 만나 △국립연천현충원, △국립연천보훈종합복지시설 유치, △정전70주년 기념행사 연천 개최에 대한 조속한 추진을 강력히 요구했다.김 의원은 2018년 12월 국립연천현충원을 설립하는 법과 예산을 국회에서 동시에 통과시켰다. 이후 매년 설계비 등 충분한 예산 확보로 사업추진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어왔다. 그런데 중간설계가 완료된 지난 4월, 기획재정부가 총사업비 증가 등의 사유로 예산의 적정성 검토가 필요하다며 사업추진에 제동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에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마을을 새롭게 재건하거나 트렌드와 특색에 맞게 형성된 마을이 있다. 주민들이 힘을 합해 알록달록하게 꾸민 마을의 벽화들은 이야깃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역사 탐방과 도심 관광 코스를 한 번에 해결해주는 마을 탐방을 통해 팔색조 같은 매력을 지닌 경기도의 속살을 들여다보자.마을 사람들에게는 자긍심을 심어주고, 관광객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매력 만점의 마을들을 소개한다.기찻길과 벽화가 있는 리틀 이태원 ‘평택 국제중앙시장’ ‘국제중앙시장’는 1
[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인천시는 21일 미추홀구 수봉산 자락에 위치한 ‘부용암 응진전’을 인천시 등록문화재로 등록 고시했다고 밝혔다.인천시에서 사찰 내 전각이 국가 보물로 지정된 사례는 강화 정수사 법당, 강화 전등사 대웅전과 약사전이 있는데, 인천시 등록문화재로 등록된 사례는 이번 ‘부용암 응진전’이 최초다.미추홀구 부용암은 비구니 사찰로 한국전쟁 때 피난민들을 위한 쉼터로 사찰을 제공했으며, 당시 많은 전쟁고아를 수용하고 돌보았다고 전해지는 곳이다. ‘부용암 응진전’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8년에 건립된 건축물로 전통 건축양식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공사)는 8월15일 '2023년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를 위해 방한 한 영국 청소년 920여 명을 대상으로 파주에 있는 ‘캠프그리브스 DMZ체험관’ 전시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잼버리대회 참가 전부터 영국 스카우트 단체에서 방문 요청을 해 진행됐으며, 광복절인 8월15일 진행돼 평화의 중요성에 대해 한층 의미를 더했다. 참가 청소년들은 정전 이후 미군부대가 주둔하였다가 현재는 DMZ체험관과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한 캠프그리브스를 방문, 최근 중립국감독위원회에서 경
[일간경기=성기홍 기자] 분단의 아픔이 서린 DMZ 등 안보관광지로 유명한 파주시에는 광탄태극기 마을과 독립 운동가인 장준하 공원 등 곳곳에 조국 독립의 발자취가 남아있다. 광복절 78주년을 맞아 광복의 역사를 돌아보고 독립운동가의 헌신을 마음에 새기며 뜻깊은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역사 여행지를 소개한다. 파주 3.1만세운동의 발상지 -광탄 태극기 마을 광탄면 발랑리는 파주지역 3.1만세운동의 발상지로 1919년 3월 발랑리 주민들이 모여 계획하고 시작한 만세운동이 파주 전역으로 퍼져 나갔다. 우산 심상각, 석천 김웅권 선생 등 1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제15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DMZ Doc)가 7월27일 해외 경쟁 부문의 선정작을 발표한 데 이어 한국경쟁 섹션 선정작을 공개했다. 올해 한국경쟁 섹션은 장편과 단편 섹션을 통합해 월드 프리미어로 출품 기준을 강화했고, 장·단편 각각 1개 작품에 시상할 예정이다.DMZ Docs 프로그램 선정위원회는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가 지닌 다양한 문제의식에 주목하는 한편 그 문제를 돌파하는 영화적 노력을 발견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어 선정했다”라며, “올해 선정작은 비판적인 카메라의 다양한 논법을 지속적으로 탐구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문화재단은 8월3일 DMZ 내에 위치한 대성동 마을에서 ‘자유의 마을 대성동 7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대성동 마을 운영위원회와 경기문화재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김동구 대성동 마을 이장을 비롯한 마을주민들과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경일 파주시장, 박정 국회의원, 이성철 파주시의회 의장, 서진하 제1보병사단장, 유인택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와 파주시, 중립국감독위원회, 경기문화재단 관계자 및 인근 통일촌, 해마루촌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마을 탄생 70돌을 기념한 이번 행사에
[일간경기=이형실 기자] 남양주시청 현관에 들어서면 우측 벽면 전체의 커다란 전광판이 눈에 들어온다.다름 아닌 불우이웃 등 사회의 그늘을 밝게 만든 이들을 기리기 위한 ‘남양주시 기부자 명예의 전당’이 그것이다.남양주시가 열 일을 한 셈이다. 아마 지방자치가 태동하고 일다운 일을 한 게 처음인 것 같다. 언론의 눈엔 그렇다.‘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성경의 말씀도 있지만 ‘나비의 효과’를 감안한다면 사회를 밝게 만든 이들의 선행을 널리 알리고 기리는 일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 아닐까.일례로 한국전쟁 당시 미 보병사단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아 세계 예술계 거장들이 파주 임진각에 모여 지구촌의 모든 전쟁을 반대하고 예술을 통해 ‘더 큰 평화’를 실현하겠다는 내용의 평화선언을 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평화선언에 함께하며 더 큰 평화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7월27일 2023 세계예술인 한반도평화선언 조직위원회 주최로 파주 임진각 망배단에서 열린 ‘2023 세계예술인 평화선언’ 행사에 참석해 “오늘 정전 70주년이 됐는데 1400만 경기도민과 힘을 합쳐서 평화의 메시지를 내고 싶다. 남북 관
[일간경기=신영수 기자]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뉴질랜드 총독 일행이 방한해 가평군을 찾는다.앞서 지난 5월에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도 가평 지역 내 캐나다 참전비를 찾아 헌화 및 묵념의 시간을 갖고 ‘캐나다 참전 가평전투지 숲길 조성’행사를 갖기도 하는 등 연이어 국빈 방문이 이뤄지고 있어 해외에서 가평군은 한국의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유명도가 높다.7월27일 가평군에 따르면 대임 신디 키로 뉴질랜드 총독을 비롯한 뉴질랜드 대사, 국방무관 등 20여 명이 오는 29일 가평읍 북면에 위치한 뉴질랜드 참전비를 방문해 한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세계인들이 함께 달린 ‘2023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이 27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종주완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는 정전협정 70주년과 피스로드 통일대장정 10주년을 기념해 강원도 고성에서 파주 임진각까지 DMZ 248Km 구간을 자전거로 횡단하는 ‘DMZ 동서 횡단’이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DMZ 횡단에는 한국, 미국, 일본 등 8개국, 30여 명의 유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폭우 및 불볕더위와 싸우며 한사람도 낙오없이 완주했다. 이 행사는 피스로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DMZ Docs)가 정전 70주년을 맞아 경기도 내 DMZ 접경지역인 연천군, 파주시, 김포시에서 소통, 평화, 생명을 주제로 ‘다큐멘터리, DMZ를 읽다’를 진행한다.2023년은 1953년 7월27일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이자, 1953년 10월 1일 한미상호방위조약 조인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2009년 국내 최초로 DMZ 접경지역에서 시작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특별행사 ‘다큐멘터리, DMZ를 읽다’를 준비했다. DMZ 접경지역과 다큐멘터리의 만남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한국전쟁 정전협정 70주년과 피스로드 10주년을 맞아 ‘베를린의 기적, 이제는 한반도로’란 주제로 국민적 통일기반 조성과 통일공감대 확산을 도모하고,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며 전 세계인이 함께 희망하며 달리는 ‘2023 피스로드 통일대장정 및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이 지난 19일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용산 전쟁기념관 이병형홀에서 개최됐다. 송광석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회장은 환영사에서 “베를린 통일의 천운이 한반도로 와야 한다는 뜻을 담아 지난해 통일된 베를린에서 피스로드 행사를 개최했다”면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은 경기문화재연구원, 경기도박물관과 함께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정전협정은 1953년 7월 27일 6·25전쟁의 정지, 즉 적대행위를 일시적으로 정지하고 휴전상태에 돌입하게 된 군사 정전협정이다. 경기문화재단은 그동안 DMZ(비무장지대) 관련 실태조사와 문화행사, 근대문화유산(분단·전쟁) 조사·연구 등을 진행하여 한국전쟁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알리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경기문화재단은 이번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사업을 통해 정전협정이 갈
[일간경기=신동훈 기자] 평택시는 7월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알파탄약고 문화예술공원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알파탄약고는 미7공군사령부가 관리하는 미군 군사시설로써 지난 21일 국방부와 주한미군이 알파탄약고의 조속한 이전에 합의하면서 평택시민의 오랜 염원이 이루어질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했다.한국전쟁 당시 미군의 탄약고로 설치된 알파탄약고는 고덕국제화계획지구에 위치하고 고덕국제신도시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묶여 입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평택시는 2020년부터 국방부와 주한미군사령부, 국무조정
[일간경기=신영수 기자] 가평의 돌이 가평군과 6.25 전쟁 당시 가평전투에 참전했던 영연방 국가와의 혈맹 관계를 다지고 대한민국을 홍보하는 연결고리로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7월10일 군은 가평전투 참전 용사들은 가평을 명예의 땅, 기적의 땅으로 부르며 해외 참전비 건립시 가평석(石) 지원을 요청하는 등 가평의 풀 한포기, 작은 조약돌 하나에도 애정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군은 이에 영국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한국전쟁 가평지역전투에 참전한 영연방 국가 참전비 건립에 지난해까지 12차례 걸쳐 가평 석(石) 15개를 지
[일간경기=성기홍 기자] 파주시민의 힘으로 성매매집결지를 폐쇄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6월부터 매주 목요일 진행하는 릴레이 캠페인이 다양한 시민단체의 참여가 이어지며 열기가 확산되고 있다.이번 캠페인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활기차고 안전한 내고장 파주를 물려주고자, 한국전쟁 이후부터 70여 년에 걸쳐 오랜 세월 존치되어온 집결지 폐쇄에 시민의 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자는 취지로 시작됐다.지난 6월 1일 순수 자원봉사단체인 재능나눔봉사단이 1호 주자로 금촌역에서 시작한 릴레이 캠페인은 마중물봉사단(회장 김영금), 여원봉사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피스로드 2023 경기남부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통일부가 후원하는 ‘신통일한국 피스로드 2023 경기남부 통일대장정’이 7월4일 경기도 구청사 대회의실과 팔달산 충혼탑에서 설용수 피스로드 2023 조직위원회 한국공동위원장, 김용서 전 수원시장, 양순석·최정환 피스로드 경기남부 공동위원장 등 경기도민, 수원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용서 전 수원시장은 축사를 통해 “남북이 분단된 지 70년이 흘렀지만 분단의 아픔은 잊히지 않는 기억으로 여전히 우리 곁에서 지속되고 있다”면서 “요즘 청년들
[일간경기=조영욱 기자] 의정부시가 미군 반환공여지 캠프 레드크라우드(CRC:Camp Red Cloud)에 한반도 안보와 평화의 가치를 담은 디자인 문화공원을 조성한다.오는 7월3일에는 70년간 진출입이 제한된 CRC 통과도로를 임시개통할 계획이다. 김동근 의정부 시장은 6월7일 보훈의 달과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CRC를 찾아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며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에 정부 지원을 호소했다. 김동근 시장은 이 자리에서 “한미동맹 70주년을 맞는 현재 경기북부 반환공여지는 국가와 지역의 주요 성장 중심지로서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