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호주 등 참전비 15개 건립 지원
전국 지자체 국제교류 우수사례 인정 

[일간경기=신영수 기자] 가평의 돌이 가평군과 6.25 전쟁 당시 가평전투에 참전했던 영연방 국가와의 혈맹 관계를 다지고 대한민국을 홍보하는 연결고리로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19년 1월과 6월에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랭리타운쉽에 건립된  가평 석(石) 참전비(사진=가평군)
2019년 1월과 6월에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랭리타운쉽에 건립된  가평 석(石) 참전비(사진=가평군)

7월10일 군은 가평전투 참전 용사들은 가평을 명예의 땅, 기적의 땅으로 부르며 해외 참전비 건립시 가평석(石) 지원을 요청하는 등 가평의 풀 한포기, 작은 조약돌 하나에도 애정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군은 이에 영국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한국전쟁 가평지역전투에 참전한 영연방 국가 참전비 건립에 지난해까지 12차례 걸쳐 가평 석(石) 15개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가평석은 1992년 7월 뉴질랜드 오클랜드 도브마이어 로빈슨파크에 한국전 참전비 건립에 처음 사용돼 지난 7월25일 오클랜드 타카푸나배리스포인트 코리아 가든에 추가로 설치되면 뉴질랜드에 2개가 됐다.

가평 석 참전비가 가장 많은 곳은 호주로 총 7개로 1999년 9월 캔버라 전쟁기념관을 비롯해 2009년 7월 시드니 무어파크, 2011년 8월 골드코스트 캐스케이드 공원, 2016년 4월 태즈매니아주 호바트시 한국의뜰, 2019년 5월 빅토리아주 마리농부시, 2020년 1월 태즈매니아 호바트시 독도공원에 이어 오는7월27일 서호주 퍼스시 킹스파크에 또 하나가 세워진다.

캐나다에는 총 5개의 참전비가 세워졌는데 2019년 1월과 6월에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랭리타운쉽 및 매니토바주 위니팩시, 2021년 7월 온타리오주 브램턴시, 2022년 6월 온타리오주 나이아가라시에 이어 최근에는 지난7월 8일 캘거리 에어드리시에 설치됐다.

뉴질랜드는 1992년 7월 뉴질랜드 오클랜드 도브마이어 로빈슨파크에 한국전 참전비 건립에 처음 사용돼 오는 7월25일 오클랜드 타카푸나배리스포인트 코리아 가든에 추가로 설치되면 2개가 된다.

또한 미국은 2021년 5월에 유타주 시더시에 1개가 설치됐다.

한편 가평석 지원은 2020년 전국지방자치단체 국제교류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보훈정책 3위 입상과 함께 보훈분야 정부합동평가 경기도 1위를 차지하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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