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감학원 사건 피해자에게 피해자 지원금을 지급중인 경기도가 이르면 6월부터 지급 대상을 원아대장 작성 이전 입소 피해자까지 확대한다.
경기도는 3월20일부터 선감학원 유적지 보호 및 활용을 위한 ‘선감학원 옛터 보존ㆍ관리 및 활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가 오는 3월부터 국가를 대신해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유해발굴에 직접 나선다.경기도는 2월13일 올해 유해발굴을 위해 총 사업비 9억원의 예산을 예비비로 긴급 편성해 오는 3월부터 약 1년 5개월간 발굴, 조사, 감식, 봉안 등의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발굴 대상지역은 안산시 선감동 산37-1번지 총면적 2400㎡의 묘역으로, 약 114기의 선감학원 희생자 유해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앞서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과거사위)는 2022년 10월 선감학원 사건을 ‘공권력에 의한 아동인권침해’로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선감학원 아동 인권침해 사건 피해자 중 기초생활수급자들도 올해부터 경기도가 지급하는 피해자 생계보조수당을 온전히 받을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경기도가 지급하는 생활안정지원금이 소득인정액에 포함돼 사실상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었다. 경기도는 1월10일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공포했다. 개정조례는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에게 지원하는 월 20만원의 생활안정지원금을 기초생활수급자에 한해 생활안정지원금 대신 생계보조수당을 지급하도록 했다.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문화재단과 선감학원아동피해대책협의회는 오는 10월7일 안산 대부도에서선감학원 사건 희생자를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선감학원 추모문화제가 열린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재단 및 협의회가 주최ㆍ주관하고 경기도가 후원한다.2016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 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추모문화제에서는 선감학원 피해자와 도민 약 400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옛 선감길을 따라가는 역사문화탐방 △선감학원 희생자 위령제 △추모사 및 헌화 △도민과 함께하는 추모문화공연 △도민체험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특히 추모문화공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강태형(더불어민주당, 안산5)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일명 ‘경기도 최숙현법’ ‘경기도 운동선수·체육인 스포츠인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6월21일부터 27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이번 조례안의 골자는 체육회에서 선수, 체육지도자, 심판, 임직원 등을 채용할 때 징계정보시스템을 통한 징계 관련 증명서를 제출받도록 하는 의무 규정을 신설하여 체육인의 인권을 보호하고 연공 서열에 의해 폐쇄적인 체육계에 투명한 채용시스템을 도입하려는 것이다.「경기도 운동선수·체육인 스포츠인권 조례」는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가 3월24일 도에 거주하는 선감학원 아동 인권침해 사건 피해자 123명에게 500만원의 위로금과 월 20만원의 생활 안정지원금 등을 처음 지급한다.지난해 10월 발표된 ‘선감학원 사건 치유 및 명예 회복 종합대책’에 따른 후속 조치로, 국가폭력 피해자에 대한 지자체 차원의 지원금은 최초다.앞서 도는 지난 1월 16일부터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로 주민등록상 경기도에 거주 인원을 대상으로 생활 안정지원금 등을 접수한 결과 총 131명의 신청을 받았다. 도는 3월 17일 경기도 선감학원사건 피해지원심의위원회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과거 선감학원 아동 인권침해 사건에 대해 선감학원 폐원 40년 만에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국가 차원의 진실규명이 이뤄진 후 경기도 차원의 첫 공식 사과로 도는 이번 사과를 계기로 ‘선감학원 사건 치유 및 명예회복 종합대책’을 마련해 피해자 생활 지원과 의료서비스 지원 등을 시행할 방침이다. 김동연 지사는 10월20일 서울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에서 정근식 진실화해위원장과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선감학원은 40년 전에 문을 닫고 사라졌지만, 지방자치 시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처리되고 있는 경찰의 인권침해 진정 대부분이 인용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9월5일 국가인권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5년간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경찰 인권침해 진정 처리 건수는 6319건이다.이는 연평균 약 1264건에 해당하는 수치다.연도별로는 2017년 1225건, 2018년 1548건, 2019년 1250건, 2020년 1177건, 2021년 1119건이다.반면 인권위에서 처리되는 경찰의 인권침해 진정 가운데 인용된 경우는 미미했다.실제로 같
[일간경기=정연무 기자] 지적장애인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금전 착취를 일삼은 중·고등학교 동창들에게 대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8월4일 성남시 장애인권리증진센터(센터)에 따르면 지적장애인 A 씨에게 준사기, 장애인복지법 위반, 공동상해, 상해, 폭행등의 피해를 가한 A 씨의 중·고등학교 동창 2명에게 각각 징역 4년, 징역 2년 6월의 형이 선고됐다.센터는 재판부가 가해자들이 구속되기 전까지 범행을 부인하는 등 죄질이 무겁고, 타인에 대한 존중감과 인권 의식이 결여돼 있다고 판단해 합의를 진행했음에도 엄중한 처벌을 내렸다고 전했다.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강태형(민주당, 안산6) 의원은 제3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스포츠 폭력 및 인권에 관한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해결방안’을 촉구했다.강 의원은 “스포츠 현장 곳곳에 스포츠 폭력·성폭력·인권침해 및 가혹 행위가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고 현 스포츠계의 실태를 지적하며 그 이유로 스포츠계의 연공서열에 의한 유연하지 못한 조직문화, 스포츠 폭력 관련 법률 및 제도 개선의 부족, 강력한 처벌의 부재 등을 꼽았다.덧붙여 강 의원은 “지금의 경기도 운동선수와 체육인의 폭력, 가혹행위
중고수입차를 이용해 10억 상당의 보험사기 행각을 일삼아 오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10월21일 부천원미경찰서는 보험사기 총책 A모(35·남)씨 등 6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과 폭력행위등법률위반(공동감금)으로 구속하고 행동책 B모(25·남)씨 등 30명은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8년 3월부터 2019년 9월까지 18개월 동안 서울·경기 등 수도권 일대에서 포르쉐, BMW 등 중고 수입차 7대를 구입한 후 보험사기 행각을 벌였다는 것.이들은 친구, 업무 상 만난 지인들
해경 소속 의무경찰들의 구타와 가혹행위 등의 사건 사고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구타와 가혹행위는 인원이 6배나 많은 일반 경찰 의무경찰보다도 두배 이상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6일 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2016년 이후 최근 4년 8개월 간 해양경찰 의무경찰의 사건 사고는 89건에 달했다.2016년 이후 매년 약 18건의 해경 의무경찰의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연도별로는 2016년 26건, 2017년 26건, 2018년 27건, 2019년 8건이고 올해는 8월말 기준 2건이다.사건 사고 유형별로는 구타·가혹행위가 42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체육계 성폭력 및 폭력 등 가혹행위를 인권침해 행위로 규정, 운동선수들의 인권보호를 위한 강도 높은 정책 추진의 근거를 마련했다. 이를 위해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9월 2일 '경기도 운동선수·체육인 스포츠인권 조례'(대표발의 강태형 의원, 더불어민주당, 안산6)를 만장일치로 의결한데 이어, 9월 18일 경기도의회 제346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 조례는 운동선수 등에 대한 성폭력·폭행 등 가혹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데에는 성적을 위해서는 강압적인 지도를 참아야 한다는 잘못된 인권의식에
인천시가 체육인 인권침해와 가혹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특별대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지난 6월 전 경주시청 소속 故최숙현 선수의 극단적 선택 사건이 발생하는 등 체육계의 (성)폭력 등 인권침해 행위가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음에 따라 인천시 차원에서 선도적으로 체육인 인권보호를 위한 특별대책을 수립하게 된 것이다.인천시는 체육인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우선 '인천시 체육인 인권보장 및 증진을 위한 조례'를 제정한다.이를 통해 체육인 인권보장을 위한 시장의 책무 규정, 체육인 대상 인권교육 실시, 피해자 신고상담기구 설치 또는 위탁 및
강태형(더불어민주당·안산6) 경기도의원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체육계 (성)폭력 등 가혹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경기도 운동선수․체육인 스포츠인권 조례안’을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입법예고 했다.이 조례안의 주요내용은 △경기도지사의 책무로 스포츠인권을 증진하기 위한 시책을 마련하도록 하고 △스포츠 인권보장 기본계획의 수립 △스포츠인권헌장 제정 및 선포 △스포츠 인권 교육 △신고 및 상담시설의 설치·운영 △실태조사 및 협력체계 구축에 관한 사항을 명시했다.특히 스포츠인권의 향상과 가혹행위로부터 운동선수들의 보호를 위해 경기도·경기
인천 미추홀구의회는 21일 기획행정위원회 의원들이 구 소속 사격선수단 훈련장을 찾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이날 의원들은 고 최숙현 선수 사건과 관련해 구청 직장운동부 사격선수단이 훈련 중인 옥련국제사격장을 방문했다.훈련장을 찾은 의원들은 가혹행위 등 인권침해 예방 현장 점검을 실시한 후 선수들을 격려하고 인권침해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총을 다루는 사격 종목의 특성상 엄격한 위계질서와 규율로 선수 간의 상호 인권침해가 있을 수 있다”며 “성적에 연연해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이어 의원들은 구
동두천시 체육회는 지난 16일 체육회 회의실에서 동두천경찰서와 '체육계 폭행 등 불법행위 예방 및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체육회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체육계 폭행 및 학대 사건의 예방을 위한 이날 간담회는 경찰서 형사과 및 여성청소년과 과장, 동두천시체육회 임·직원, 학교 운동부 지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는 상하 수직적이며, 계급사회의 문화가 잔존해있는 체육계의 선수 폭행 및 학대 등 불법행위 관행을 뿌리뽑고, 재발 방지를 목적으로 마련됐다.이날 동두천경찰서 김상효 형사과장 및 황영주 여성청소년과장이 체육계 폭력
최근 인천에서는 20대 계부가 5살 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사건, 7개월 된 갓난아기를 방치해 숨지게 한 사건, 돌보미가 장애 아동을 때린 사건 등 아동 학대에 관련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아동복지법 제3조 제7호에 의하면 아동학대는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아동의 건강 또는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신체적·정신적·성적폭력이나 가혹행위 또는 아동의 보호자가 아동을 유기하거나 방임하는 것을 말한다.아동학대의 유형은 직접적이고 물리적인 공격을 포함해 정도가 심한 처벌을 가하는 ‘
‘제3회 경기도 노인학대예방의 날’ 행사가 14일 인재개발원에서 노인시설 종사자, 관계공무원,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지역노인보호전문기관 4개소(경기도,경기남부,북부,서부)가 공동주관한 이날 행사는 노인학대와 관련한 다양한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노인학대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고, 노인학대 예방 및 대응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2017년 톡톡쇼 우수상 수상팀인 ‘카리스마난타’의 재능나눔 축하공연, 노인권익보호 유공자 표창 수여, 노인학대예방 교육홍보 영상 상영 등에 이어 경기남부, 경기북부, 경기서부 지역 노인보호 전문기관 등에서 발생한 다양한 노인학대 사례가 발표됐다.이어 전문가의 자문과 청중과의 소통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