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검 검사급 신규 보임▲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 송강 ▲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 신봉수 ▲ 대검찰청 형사부장 황병주 ▲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 김선화 ▲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 정진우 ▲ 서울고검 차장 노만석 ▲ 서울동부지검장 임관혁 ▲ 서울북부지검장 정영학 ▲ 의정부지검장 신응석 ▲ 대전지검장 이진동◇ 대검 검사급 전보▲ 법무연수원장 여환섭 ▲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신성식 고경순 이종근 최성필 김양수 ▲ 대전고검장 이두봉 ▲ 대구고검장 최경규 ▲ 부산고검장 노정연 ▲ 수원고검장 이주형 ▲ 대구고검 차장 홍종희 ▲ 부산고검 차장 이철
고흥(50·사법연수원 24기) 신임 인천지검장은 11일 취임 일성으로 "권위적이고 독선적인 이미지가 검찰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밝혔다.고 지검장은 이날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사건 관계인들을 형사 절차의 대상이 아닌 인간 대 인간으로 존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특히 하소연할 곳 없는 사람들과 가난한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자칫 아집이나 독선으로 흐르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경기 수원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고 지검장은 법무부 공안기획과
김우현(51·사법연수원 22기) 신임 인천지검장은 22일 취임 일성으로 "수사과정에서 인권을 보호하고 절차적 정의를 지키는 것이 최우선 가치"라고 강조했다.김 지검장은 이날 오전 인천지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많은 국민이 현재 검찰 위기는 오만함과 반성하지 않는 태도로 인한 것이라고 지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전날 정부가 발표한 검경 수사권 조정안과 관련해 "검찰은 국민이 요구하는 개혁이라는 화두 앞에 깊은 탄식을 내뱉으며 덩그러니 외롭게 놓여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게 본연의 임무에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지검장은 "공정성은 어떤 경우에도 포기할 수 없는 기본 중의 기본"이라며 "과거 검찰이 공정성을 담보하지 못했기에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잃어버렸다
이번주 초로 예상되는 검찰 고위직 인사를 앞두고 김회재(56·사법연수원 20기) 의정부지검장이 사의를 표했다.김 지검장은 15일 오전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사직 인사를 올리고 "27년 4개월의 검사생활을 마치고 정든 검찰을 떠난다"고 밝혔다.김 지검장은 "공직비리수사처와 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에 대한 시대와 국민적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고 우리 조직 내부의 의견도 분분하다"며 "우리가 의지할 것은 오직 국민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그는 "검찰 개혁과 관련한 국민의 열망과 시대의 요구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형식적이고 찰나적 개혁이 아닌 진정한 개혁의 길을 선택하는 것이 검찰이 사는 길"이라며 "국민을 섬기는 겸손한 공복의 자리로 속히 돌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분뇨수집운반 업체 대표에게 이권을 주고 아들을 채용시켰다가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이흥수(57) 인천 동구청장의 첫 재판이 다음 달 초 열린다.14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지난달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이 구청장 사건은 부패·마약·식품 관련 사건을 주로 전담하는 형사15부(허준서 부장판사)에 배당됐다.그의 첫 재판은 다음 달 5일 오전 10시 인천지법 324호 법정에서 열린다.그러나 당일 재판은 정식 심리기일은 아니고 공판준비기일이어서 이 구청장이 법정에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인천지법 관계자는 "심리기일과 달리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반드시 출석해야 할 의무는 없다"며 "변호인만 법정에 나와 향후 재판 일정을 조율하고 끝날 수도 있다"고 했다.이 구청장은 뇌물공여 및
공상훈(58·사법연수원 19기) 신임 인천지검장은 1일 취임 일성으로 "바람직한 검찰 개혁을 통해 오히려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공 지검장은 이날 인천지검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최근 검찰 개혁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커져 이제 우리 스스로 개혁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손자병법에 나오는 '이환위리'(以患爲利)를 인용했다. 이환위리는 예기치 않은 어려움을 오히려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는다는 뜻이다.공 지검장은 "검찰권은 본래 검찰의 것이 아니라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이라며 "국민은 곧 검찰권의 존립 근거이고 우리는 국민의 공복"이라고 했다.그는 "중책을 맡게 돼 개인적으로는 무한한 영광인 반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일 직전에 재판 출석과 건강검진을 이유로 이틀 연속 출근하지 않기로 해 빈축을 사고 있다.일각에서는 억대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된 이 교육감의 재판에 따른 교육행정 공백이 가시화하는 게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각도 있다. 14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교육감은 수능일 전전날인 15일과 전날인 16일에 공무상 휴가인 공가를 냈다.15일에는 오후 2시 30분 인천지법에서 자신의 뇌물수수 등 혐의에 대한 첫 재판을 받고 16일에는 그동안 미뤄둔 건강검진을 받는다는 게 업무를 보지 않는 이유다.17일 인천에서는 총 51개 고사장에서 3만1천여명이 수능을 치른다.15일 수능 시험지가 시교육청에 도착하면 경찰인력이 청사에
박근혜 대통령은 휴일인 30일 최순실 비선실세 의혹 사태와 관련해 청와대 참모진 인적쇄신을 단행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이원종 비서실장과 안종범 정책조정ㆍ김재원 정무ㆍ우병우 민정ㆍ김성우 홍보수석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또한, 이재만 총무ㆍ정호성 부속ㆍ안봉근 국정홍보 비서관 등 이른바 '측근 3인방'의 사표도 전격 수리했다.박 대통령의 참모진 교체는 지난 25일 최순실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한 뒤로 5일 만이다.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현 상황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각계의 인적 쇄신 요구에 신속히 부응하기 위해 대통령 비서실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정 대변인은 "대통령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 전원이 사표를 제출했지만,
인천지방검찰청 이금로 지검장과 관계자들이 지난 22일 인천시립박물관(관장 조우성) 분관인 한국이민사박물관을 방문했다.지난 12월 취임한 이금로 지검장은 취임 이후 지역 관공서나 대학 등을 직접 찾아 현안 수집에 집중하는 등 인천 지역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보여 왔다. 이번 한국이민사박물관 방문도 이민 역사의 중심지인 인천의 역사를 관심 있게 둘러보기 위한 행보의 하나다.시립 한국이민사박물관은 중구 월미로(북성동 1가) 월미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다. 2003년 미주 이민 100주년을 맞아 제물포에서 이민선을 타고 먼 타국으로 출발한 우리 선조들의 해외에서의 개척자적인 삶을 기리고 그 발자취를 후손들에게 전하기 위해 인천 시민들과 하와이 교포 등 해외 동포들이 함께 뜻을 모아 건립한 박물관이다.
김진모 인천지검장과 검찰청 관계자 13명이 지난 9일 한국이민사박물관(관장 김상열)을 찾았다. 김 지검장은 지난 8일에도 인천시립박물관(관장 조우성)을 방문해 지역문화에 남다른 애정을 보인 바 있다. 한국이민사박물관은 하와이 이주 100주년을 기념해 건립된 국내 최초의 이주역사 전문박물관으로 현재 미주 지역 중심의 이민 역사를 상설전시하고 있으며, 기타지역의 이주역사는 특별전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김 지검장 일행은 우리 민족 최초의 공식이민인 하와이 이민과 멕시코 이민, 그리고 1963년 대한민국 정부의 최초의 공식이민인 남미지역의 이민역사와 관련된 전시를 둘러보고 우리 민족 이민역사의 단면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상열 한국이민사박물관장은 700만 재외동포들
범인도피 등의 혐의로 지명수배가 내려진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 '김엄마' 김명숙(59·여)씨와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운전기사 양회정(55)씨 부인 유희자(52)씨가 28일 검찰에 전격 자수했다.김씨는 이날 오전 6시께 인천지검 당직실로 전화를 걸어 직접 자수 의사를 밝혔다.김씨는 2시간 반 뒤인 오전 8시 30분께 유씨와 함께 인천지검을 찾아 자수했다.이들은 모두 범인은닉 및 도피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김엄마는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총괄기획한 이재옥(49·구속) 헤마토센트릭라이프재단 이사장이 5월 27일 검찰에 체포되자 이후부터 순천 지역 도피조를 총지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오래전부터 금수원 인근에서 식당을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 해운 회장)이 6월 초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기소된 유씨 측근 8명에 대한 검찰의 공소 유지에도 비상이 걸렸다.유씨와 공범 관계로 기소된 일부 계열사 대표들이 공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며 유씨에게 책임을 떠넘길 경우 자칫 유죄 입증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23일 검찰과 법원에 따르면 현재까지 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는 유씨 측근이자 계열사 임원은 모두 8명이다.가장 먼저 구속 기소된 송국빈(62) 다판다 대표를 비롯해 박승일(55) 아이원아이홀딩스 감사, 이재영(62) ㈜아해 대표, 이강세(73) ㈜아해 전 대표, 변기춘(42) 천해지 대표, 고창환(67) 세모 대표, 김동환(48) 아이원아이홀딩스 이사,
검찰이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수사를 시작한 지 보름여가 지나면서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소환 시기에 관심이 쏠린다.유 전 회장의 경영 비리에 대한 검찰 수사는 김진태 검찰총장이 지난달 20일 인천지검에 특별수사팀을 꾸리도록 지시하면서 본격화됐다.검찰은 유 전 회장 일가가 국내외에 수천억 원대 자산을 보유하고도 청해진해운을 부실하게 운영하고 안전관리를 소홀히 해온 것이 이번 참사의 직·간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김진태 총장은 이번 수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감안,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이자 대검 중수부장을 지낸 최재경 인천지검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철저한 수사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인천지검은 당일 곧바로 김회종 2차장검사를 팀장
박근혜 대통령은 7일 공석인 국가정보원 2차장에 김수민(61) 전 인천지검장을 내정했다.부산 태생인 김 내정자는 경기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한 사시 22회 출신으로 법무부 공보관과 서울 중앙지검 1차장, 법무부 보호국장, 서울 서부지검장, 부산지검장, 인천지검장 등 검찰내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한 뒤 법무법인 영진의 대표변호사로 활동해왔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김 내정자는 공직을 떠난 이후 2009년 9월부터 영진 대표변호사로 재직 중인 법조인으로 형사와 공안, 외사 등 형사사법분야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소탈하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주변 신망이 두텁고 조직 관리 능력도 뛰어나다는 사실이 발탁의 배경이 됐다"고 말했다.민 대변인은 김 내정자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