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김용태 김병주 이재강 임오경 의원 공동 토론회
“GTX-G 수도권 균형발전 결정판”..경기북부 교통난 해소

포천시는 10월27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수도권 균형발전을 위한 GTX-G 노선 도입 방안’을 주제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포천시)
포천시는 10월27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수도권 균형발전을 위한 GTX-G 노선 도입 방안’을 주제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포천시)

[일간경기=김순철 기자] 포천시는 10월27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수도권 균형발전을 위한 GTX-G 노선 도입 방안’을 주제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김용태(포천·가평)·김병주(남양주을)·이재강(의정부을)·임오경(광명갑)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포천시가 주관했다. 지자체 관계자와 철도·교통 분야 전문가, 시민 등 180여 명이 참석해 GTX-G 추진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토론회는 GTX-G 노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6.~’35.)」 반영을 목표로 경기 북부 지역 교통 접근성 향상과 수도권 불균형 해소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주제 발표를 맡은 추상호 홍익대학교 교수는 경기 북부가 교통 사각지대에 놓여 수도권 내 불균형 성장을 고착화하고 도시 잠재력을 제약하는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GTX-G 노선 도입이 수도권 전체 균형 발전의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패널토론에서는 배기목 대진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김기범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 △ 김연규 전 한국교통연구원 철도본부장 △ 한승용 삼보기술단 부사장 △ 이민형 GTX 포천유치추진위원장이 전문가 및 시민대표로 참여해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토론자들은 서울 도심과의 접근성 개선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 균형 발전 효과를 동시에 가져올 것이라며 GTX-G 노선이 수도권 장기 발전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라고 의견을 모았다.

포천시는 10월27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수도권 균형발전을 위한 GTX-G 노선 도입 방안’을 주제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환영사하는 백영현 포천시장. (사진=포천시)
포천시는 10월27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수도권 균형발전을 위한 GTX-G 노선 도입 방안’을 주제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환영사하는 백영현 포천시장. (사진=포천시)

백영현 포천시장은 환영사에서 GTX-G 노선이 수도권 균형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공동 과제라며 경기 북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TX-G 노선은 2024년 4월 경기도가 발표한 ‘GTX 플러스 노선(안)’에 반영된 노선으로, 포천 송우에서 △의정부 △ 남양주 △ 구리 △ 건대입구 △ 논현 △ 사당 △ KTX광명역을 거쳐 인천 숭의까지 84.4㎞ 구간의 급행철도다. 포천시는 2024년 5월 경기도를 통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6.~’35.)」 반영을 건의했다. 앞으로 GTX-G 노선 적기 추진을 위해 정책 제안 △ 시민 참여 △ 중앙정부 협의 등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추상호 교수는 “경기 북부가 교통 사각지대에 놓인 현실은 결국 수도권 내 불균형 성장을 고착화하고 도시의 잠재력을 제약하는 구조적인 문제”라며 “GTX-G 노선의 도입은 수도권 전체의 균형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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