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박웅석 기자] 광명시가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공공재정의 지역자산화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15일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데이터와 사례로 보는 공공재정의 지역자산화 가능성'을 주제로 정책연구회를 열고, 지역 내 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공공재정이 순환되도록 하는 구체적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연구회는 이철종 우리이음 주식회사 총괄이사의 공공재정 분야 전문 데이터 분석 강의로 시작됐다. 이어 관련 부서 실무자들이 공공예산 집행 과정에서 지역공동체 자산화가 가능한 방법을 심도 있게 토론했다. 광명시는 상반기 4회에 걸쳐 정책연구회를 진행하며 지역 내 거래 활성화 △ 광명형 지역금융 추진 △ 지역 내 거래 효과 측정 검토 등 다양한 주제로 지역공동체 자산화 정책을 심화해왔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과 지역기업의 정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광명시 로컬 브랜드 '굿모닝 광명'을 개발했으며, 지역기업과 공공기관 매칭을 위한 지역기업 구매상담회도 개최하는 등 다각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역공동체 자산화 사업은 지역 내 구성원들이 공동체 의식을 갖고 함께 참여할 때 의미가 있다"며 "이번 연구회로 지역순환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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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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